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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작년 신규 일자리 5500개 창출…2022년 5만개 창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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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영 기자

승인 : 2019. 03. 03. 12:14

별첨 4_항공산업 취업박람회 사진
지난해 9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열린 ‘제1회 항공산업 취업박람회’에서 구직 희망자들이 기업 별 채용전시관을 찾아 채용상담을 받고 있다./제공=인천공항공사
지난해 인천공항의 신규 일자리가 총 5500개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상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일자리 창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항공사, 지상조업 및 정비, 공항운영 등 분야에서 5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됐다.

2018년 말 기준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상주직원은 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신규로 창출된 일자리는 분야별로 △항공사 1633명 △지상조업 및 정비 1326명 △공항운영 826명 △숙박 및 위락시설 780명 △물류업체 652명 △상업시설 277명 등이며 전 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공사는 지난해 항공수요의 가파른 증가, 제2여객터미널의 성공적 오픈, 공항복합도시 개발 본격화 등을 신규 일자리 증가의 주된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공항의 국제여객은 6768만명으로 2017년 대비 10% 가량 가파르게 증가해 인천공항 상주기업들의 고용창출을 견인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이같은 여객실적(6768만명)을 바탕으로 파리 샤를드골 공항(6638만명), 싱가포르 창이공항(6489만명)을 제치고 개항 이래 처음으로 국제여객 기준 세계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지난해 1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성공적으로 개장하면서 항공사, 지상조업 및 정비, 공항운영, 상업시설 분야의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다.

뿐만 아니라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 오픈 등 인천공항공사의 공항복합도시(Airport City)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숙박 및 위락시설 등에서도 신규 고용창출이 활성화 됐다.

공사는 올해도 지속적인 항공수요 증가, 입국장 면세점 도입, 물류업체 신규 유치 등에 힘입어 인천공항 내 신규 고용창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인천공항 4단계 건설 사업이 본격화되고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에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가 착공하면 5900여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추가로 발생할 전망이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인천공항의 연간여객이 사상최대를 기록하고 인천공항에서 5500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인천공항은 대한민국의 관문을 넘어 국가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대한민국 좋은 1자리 일번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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