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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소상공인 직·간접 특수시책 추진

포항시, 소상공인 직·간접 특수시책 추진

기사승인 2019. 03. 0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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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4 포항시, 지역 소상공인 활로 개척 대책마련에 총력2
정연대 포항시 일지리국장이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지역 소상공인 활로 개척 대책마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 =포항시
경북 포항시가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경영 악화에 따른 자체 지원 방안을 마련해 직·간접 사업과 특수시책을 추진한다.

정연대 포항시 일자리 경제국장은 4일 브리핑을 통해 “포항 경제를 견인해온 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포항시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집중 것”이라고 밝혔다.

정 국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각 경제 주체들은 소비자 중심의 마인드 제고가 더욱 필요하다”며 “시민들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보다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직접적인 지원 사업으로는 포항사랑 상품권 확대 운영(1000억원→1500억원, 모바일 상품권 300억원, 명절 및 포항 방문의 해, 관광객 700만명 유치를 위한 포항 방문 단체 관광객 대상 10% 할인 및 불빛축제 등 대형 축제 시 현장판매)이다.

또 어려운 중소기업 및 소상 공인 지원 확대(중소기업 이차보전율 3→3.5%), 소상공인 특례보증(100억원→150억원, 이차보전 2→3%)과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노란 우산 공제 가입 장려금,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사업, 빈 점포 임대료 지원, 1인 자영업자 고용보험료 지원), 제로 페이 도입(0%대 수수료, 40% 소득공제, 공공시설 할인), 백년의 가게 및 명문 소상공인 발굴·육성(도소매·음식점 30년 이상 운영)등이다.

간접적인 지원 사업으로는 관내 업체 수주(발주) 지속 확대(관급 공사 80%),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40개 시장 260억원), 중앙상가 야시장 조성(10억원), 소비촉진 활성화를 통한 포항경제 BOOM UP 조성(기업 근로자 월 1회 중식 시내 식당 이용 국비 공모 신청), 복지포인트 상품권 공제 대상자 확대, 점심시간 시가지 주정차 단속 유예 및 이면주차 허용, 공영 주차장 무료 이용 등이다.

특수시책 사업으로는 경제 살리기 범시민 대책본부 운영 가시적 성과 도출(시민 제안 제도 제도적 뒷받침, 포상 및 사업 추진), ‘소비자 중심도시 포항’ 선포 추진, 상가 건물주와 세입자 간 상생협력 추진(적정 임대료,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기업 등 인력, 포항사업장 배정 적극 추진(포스코 서울 인력 260명 포항제철소 배치 완료) 등이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570만명으로 비율로는 21.3%를 차지해 미국(6.3), 일본(10.6), 영국(15.4), 독일(10.4) 등 주요 선진국들 비해 월등히 높고 포항은 4만2000명으로 16.2%를 자지 해 전국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영업자들이 최근 들어 국내 소비 위축, 온라인 구매 확대, 프랜차이즈 확산 등 시장 포화 과당경쟁으로 인한 경영악화가 이어지고 있으며 또 다른 원인으로 임차료·인건비·대출이자·수수료 등 대부분의 비용 부담이 증가하는데서 더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직접적인 지원 사업, 간접적인 지원 사업, 특수시책 추진 등 세 분야로 나눠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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