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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공통기기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업 기관 선정

삼육대 공통기기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사업 기관 선정

기사승인 2019. 03.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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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X-선 회절 분석기
삼육대학교가 2019 연구기반 활용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위해 중소기업에 지원할 장비 중 하나인 X-선 회절 분석기의 모습. /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 공통기기실이 정부지원 사업을 연달아 수주하는 등 산·학·연 협력 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삼육대는 이 학교 공통기기실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산학연협회가 주관하는 2019 연구기반 활용사업(활용사업)의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활용사업은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첨단 연구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장비 전문 인력과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향상과 연구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며 장비 이용료의 최대 70%(한도 7000만원)까지 정부가 지원한다.

삼육대 공통기기실은 이번 사업의 운영 기관으로서 중소기업에 지난해 9개의 연구 장비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30여 개의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며 핵자기공명분광기, X-선 회절 분석기, 공초점 현미경 등 30여종의 연구장비를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게 돕는다.

또한 삼육대 공통기기실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위해 분야별 연구장비 전문인력을 지원, 관련 노하우와 연구기반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 기간은 올해 말까지로 연구장비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삼육대 공통기기실 홈페이지나 전화로 장비 지원 등을 신청할 수 있다.

앞서 삼육대 공통기기실은 지난 11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19년 제2차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사업(이전지원사업)에도 선정돼 3억 원 상당의 연구 장비를 이전 받는다.

이전지원사업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된 장비 중 유휴장비(6개월 이상 가동 정지)나 저활용장비(연간 가동률 10% 미만) 등을 대학이나 타 기관, 연구자에게 이전해 활용도를 높이는 제도다. 이전비와 수리비, 교육비 등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은 지원된다.

공통기기실은 이전지원사업에 따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으로부터 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LC/MS/MS)를 이전받는다.

이 장비는 크로마토그래피로 물질을 분리한 후 분자량을 측정함으로써 미지 물질의 스크리닝에서 표적 정량까지 분석할 수 있어 생명, 제약, 화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유구용 공통기기실장은 “최근 지속적인 산학연 사업 수주와 연구 장비 확보를 통해 기업과의 공동연구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교수들의 연구비 수주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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