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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년째를 맞는 한예종 수요영화관은 이 학교 미디어콘텐츠센터가 주관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6시30분께 시작된다.
수요영화관은 지난 2016년 상반기부터 상영 프로그램 중 몇 편의 영화를 영상원 마스터클래스 수업과 연계해 상영했으며 올해도 7편의 영화를 이 같은 방식으로 진행한다.
2시 상영 후에는 상영작 감독, 배우와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영상원 마스터클래스 수업을 맡은 김홍준 영상원 영화과 교수는 “지난 2012년 개설된 ‘마스터클래스’ 수업은 영상원만의 독특한 강좌로 새 전통을 만들고 있다”라며 “이번이 10번째 학기로 더욱 뜻깊다”라고 전했다.
김 교수는 “이번 학기는 ‘2018년 주목할 만한 한국 영화’를 주제로 한다”라며 상영작 선정 취지를 밝혔다.
이날 상영된 2019년 상반기 수요영화관의 첫 상영작은 ‘미쓰백’이다. 미쓰백은 감독의 체험을 바탕으로 했으며 한지민을 비롯해 이희준, 권소현, 장영남 등의 주·조연 배우들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는 영화다.
이어 ‘독전’, ‘공작’, ‘안시성’, ‘국가부도의 날’, ‘살아남은 아이’, ‘소공녀’ 등이 상영된다.
또한 한예종은 내달 6일부터 국내외 희귀 고전 영화들을 발굴, 상영하는 2019 상반기 희귀필름컬렉션을 운영한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희귀필름컬렉션은 한예종 미디어콘텐츠센터가 2005년 결성된 고전영화 모임 올드시네와 공동 개최하는 고전 영화 상영회다.
한예종은 “희귀필름컬렉션은 20세기 영화의 진정한 걸작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자리”라며 “영화 상영본을 이 학교 예술정보관에 아카이브로 보관해 영화 연구 및 발전 기초 자료로 삼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수요영화관과 희귀필름컬렌션은 무료로 진행된다. 상영 일정은 미디어콘텐츠센터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