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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 “버닝썬 사건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시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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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진 기자

승인 : 2019. 03.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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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1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연합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14일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 “경찰이 연루됐다는 보도도 있고 해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첩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이 계속 버닝썬 사건을 수사하는 게 맞는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일단 배당은 서울중앙지검으로 했는데 직접 수사할지 경찰 수사를 지휘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제보자 보호도 중요하고 등장하는 피해 여성들 보호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박 장관은 “버닝썬 사건은 마약사건, 탈세, 성매매 등 온갖 것이 다 엉켜 있어 내용이 굉장히 많다”며 “이번에 이것을 철저히 밝히지 않으면 두고두고 문제가 된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수사 결과로 답해야 한다’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에 대해선 “검·경 수사 주체성에 대한 방점보다는 이 사건 실체를 정확히 밝히라는 데 방점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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