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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다, 땅이 서로 연결되어 경계를 알 수 없고, 가끔씩 보이는 인공물조차 원래 거대한 자연에 속한 듯 순응적인 모습이었다.
새와 파도 소리만 가득한 그곳에서 작가는 자연에 완전히 속한 느낌이었고, 여유로움으로 정신과 육체가 충만해져 갔다. 그곳에서의 경험을 계기로 작가는 ‘낙원’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대자연에서의 무한함과 안락함, 치유의 느낌을 구현하기 위해 선과 색을 세밀하게 사용했다.
작가는 풍경 자체보다도 바람, 파도 소리, 향기, 평온과 아름다움의 기억을 고스란히 화면 속에 담고자 했다.
롯데갤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