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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북, 한미동맹 균열 시도...문 대통령, 중재자 역할 벽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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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북, 한미동맹 균열 시도...문 대통령, 중재자 역할 벽 부딪혀”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3. 24.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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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북 매체 한국 압박, 한미 간 균열 조성 시도 강화"
"북, 남북경협 추진 주장, 문 대통령도 의욕...현실적으론 문 대통령 손 묶여"
북한, 개성 연락사무소서 철수
북한 관영매체들이 23일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나선 것과 관련, “북한이 한·미 간 균열 조성을 위한 시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사진은 2018년 9월 14일에 촬영한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모습. 통일부는 북측이 22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북한 관영매체들이 23일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나선 것과 관련, “북한이 한·미 간 균열 조성을 위한 시도를 강화하고 있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NYT는 이날 ‘북한이 한미동맹 균열을 시도하고 있다’는 기사에서 “미국이 대북제재 강화와 완화 여부를 놓고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NYT는 또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은 끊임없이 한국이 미국과 거리를 두고, 미국 주도의 유엔 대북제재로 제지되고 있는 공동 경제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주장해왔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공식 무역은 2016년 국제 사회의 제재 부과 이후 완전히 파괴됐다”며 “북한은 유엔 제재에 따라 금지된 조치인, 공해상에서 ‘선박 대 선박’ 간 환적을 통해 정제유를 수입하고, 석탄을 수출하면서 제재들을 회피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북한은 또한 한국과의 경제협력을 증진시켜 제재들은 약화시키려 했다”고 강조했다.

NYT는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국제 사회의 대북제재 이행 노력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국내외 우려에도 속에서도 남북 경제관계 증진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북·미가 비핵화와 제재해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문 대통령의 손은 묶여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은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벽에 부딪혔다”고 평가했다.

NYT의 보도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트위터 글을 통해 미 재무부가 발표를 준비 중인 대규모 추가 제재를 철회하라고 지시하고, 북한 관영매체들이 한국 정부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기존 제재에 더해 대규모 제재가 추가될 것이라고 오늘 재무부에 의해 발표가 이뤄졌다”며 “나는 오늘 이러한 추가제재 철회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에 한때 트럼프 대통령이 재무부가 21일 발표한 중국 해운사 2곳 등에 대한 제재를 철회하라고 지시한 것이라는 해석이 제기됐지만 미 행정부 당국자들이 현재 준비 중인 대규모 대북 추가 제재를 철회하라고 지시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아울러 북한 대외선전 매체인 ‘조선의 오늘’은 23일 ‘외세와의 공조로 얻을 것은 굴욕과 수치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북남관계를 개선하기로 내외에 확약하고도 외세에 휘둘리어 북남선언 이행에 배치되게 놀아대고 있는 남조선 당국의 행태는 실로 실망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역사적 시기에 민족자주·민족우선·민족공조가 아니라 외세와의 공조를 떠들어대는 것은 북남합의의 근본정신에도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외선전 매체인 ‘메아리’는 전날 북·미협상의 중재자·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는 외교부의 올해 업무계획을 언급하며 “미국 상전의 눈치만 살피며 북남관계의 근본적인 개선을 위한 아무런 실천적인 조치들도 취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미국에 대고 요구할 것은 요구하고 할 말은 하는 당사자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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