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전에 500석 규모 ‘e-스포츠 상설경기장’ 생긴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90326010015685

글자크기

닫기

이상선 기자

승인 : 2019. 03. 26. 11:24

2-시 대전시6
대전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공모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e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사업은 우리나라가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e스포츠 산업의 저변확대를 위해 경기장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서류평가, 발표평가, 현장평가를 거쳐 대전시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조성되는 e스포츠 상설경기장은 규모 2927㎡로 현재 엑스포과학공원 내에 위치한 첨단과학관을 리모델링해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 50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1인 미디어실. 선수대기실 및 심판실, 기자대기실, 카페테리아 등 부대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앞으로 10년간 37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경기가 없을 때에도 100대의 인터넷 게임시설을 상시 운영하고 경기장과 연계해 VR·AR 실증체험 지원센터를 구축해 경기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앞으로 전문가 의견수렴 및 TF팀을 구성해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장을 조성하고 이후에는 e스포츠 한밭대전 등 지역리그나 대전시 브랜드대회 개최뿐만 아니라 국제대회도 유치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선희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은 내년 상반기까지 경기장을 구축할 예정으로 단순히 경기장을 조성하는 데에 머물지 않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콘텐츠를 발굴해 항상 사람이 모일 수 있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명품 경기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오는 8월에 개최 예정인 ‘제11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전국결선’유치 공모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
이상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