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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선박용품 드론 운송시대 열다

해상 선박용품 드론 운송시대 열다

기사승인 2019. 03. 2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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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에서 ‘드론 운송체계(시스템) 구축 최종 시연회’ 개최
드론배송 개념도
해상 선용품 드론 운송체계 개념도./제공=울산시
울산시가 27일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해상 선용품 드론 운송체계(시스템) 구축 최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송병기 경제부시장, 울산해양수산청, 울산항만공사, 울산세관, 울산항 VTS 등 항만물류 관계자 및 산·학·연 드론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됐다.

시연회에서는 울산항 일반부두에서 2㎞ 해상에 위치한 선박으로 선용품 주문·발주, 드론 적재·운송, 선용품 배달, 드론터미널 회귀에 이르는 일련의 드론 선용품 운송 과정(프로세스)을 수행했다.

참석자들은 전용 관제체계(시스템) 영상과 해상 카메라 중계를 통해 현장감 있는 수행 과정을 볼 수 있었다.

또 이번 드론 시연회에 참여한 기업의 첨단 드론 9종을 전시하고 맞춤형 상담도 제공했다.

이 사업은 지난해 5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국비지원을 받아 ㈜유시스와 ㈜네온테크가 공동 수행하고 있다.

선용품을 해상 운송하는 드론과 관제 체계(시스템)를 개발하고 항만에서 실증을 통한 뮬류배송 점검 및 법적규제 검토 등을 거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시범사업 일환이다.

항만에서 기존 선박으로 필요한 물품을 배달하던 것을 드론체계(시스템)를 이용해 선용 물품을 배달, 배송물류 비용과 시간을 절감, 항만물류 패러다임 변화를 실증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병기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울산시는 드론 산업의 육성기반을 다지고 드론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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