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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김영근 총영사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행사 개최

우한 김영근 총영사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19. 04. 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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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및 국민과 함께
주우한(武漢)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김영근)은 오늘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함께 학술세미나, 축하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우선 총영사관은 6일과 7일 양일간 한국국제교류재단과 공동으로 우한 친타이(琴臺)대극장에서 한국 상사 주재원, 유학생 및 중국 각급 유관단체 관계자 3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축하공연을 가진다. 우한의 백년지춘(百年之春)으로 명명된 이 공연에는 비보잉 세계 챔피언 ‘진조크루’와 주방에서 벌어지는 각종 해프닝을 재기발랄한 장단으로 재미있게 풀어낼 ‘난타’ 팀이 출연할 예정이다.

남목청
남목청6호의 모습. 김구 선생이 조상이 서 있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주우한총영사관은 이어 9일 오전에는 후난(湖南)성 창사(長沙)시 남목청(楠木廳)6호 임시정부 활동 구지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 후 우리 교민과 유학생, 후난성 정부 및 창사시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리셉션을 가진다. 남목청6호는 1937년 11월부터 8개월 동안 임시정부 청사로 사용됐던 건물로 김구 선생이 한국광복운동연합회 소속 정당인 한국국민당, 한국독립당, 조선혁명당과 회의를 하던 중 괴한이 쏜 총탄에 맞아 부상을 입은 곳이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17년 초 이후 남목청 6호를 폐쇄했다가 이번에 우리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일시적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주우한 총영사관은 남목청6호 내에서 고연재 후난성 한국인회 회장과 독립운동가 유자명 선생의 아들인 유전휘 교수의 축사, 만세삼창 등의 순서로 기념식을 진행할 예정으로 있다. 또 당일 리셉션에는 경북독립운동사 발표와 뮤지컬 공연도 이어진다. 대망의 11일에는 우한 웨스틴호텔에서 3·1운동 및 임정 수립 100주년 학술세미나와 만찬 리셉셥이 열릴 예정으로 있다.

주우한총영사관은 이와는 별도로 7일부터 4일 동안 허난성 정저우(鄭州)시에서 열리는 ‘한중청년기업가 포럼’에 참가, 주제별 분임토의 및 성공사례 등을 청취한 후 기업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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