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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학생창업보육센터 오픈…11개 학생 스타트업 입주

삼육대, 학생창업보육센터 오픈…11개 학생 스타트업 입주

기사승인 2019. 04. 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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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학생창업보육센터
삼육대학교가 지난 1일 ‘학생창업보육센터’를 구축해 개소식 및 입주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은 학생창업보육센터 내 모습. /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가 지난 1일 ‘학생창업보육센터(보육 센터)’를 구축, 개소식 및 입주 기념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학생창업보육센터는 교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고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갖춘 예비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설립됐다.

삼육대는 지난 겨울방학 동안 대강당 지하의 유휴공간을 전면 리모델링해 11개의 창업보육실, 커뮤니티 공간을 갖춘 창업시설을 열었다. 보육센터 내 각 보육실은 회의실이나 라운지 등 부대시설과 달리 입주기업들이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공간이다.

삼육대는 이 같은 시설이 패스트파이브, 위워크 등 최근 주목받는 공유오피스를 연상케 한다고 전했다.

센터에는 서류 및 발표평가 등 공개경쟁을 거쳐 선정된 총 11개 기업이 입주한다. 입주 기업은 향후 6개월간 보육실을 비롯한 센터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입주 기업들은 공간 외에도 △창업코칭을 통한 분야별 전문·집중 멘토링 △교내 창업지원단 연계 지원 △다양한 창업교육 △활동비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삼육대는 학생창업보육센터 개소를 계기로 교내 창업 열기가 보다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육대는 특히 이번 센터가 기술, 아이디어가 있으나 사업 공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예비창업자들에게 경쟁력 있는 벤처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발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 항만 구축 사업을 수행 중인 입주기업 야하잇(YAHAIT)의 한정우(컴퓨터학부 4) 대표는 “최근 정부 사업 수주로 안정된 사무실 공간이 필요하던 중 입주해 무척 기쁘다”라며 “야하잇이 학생 스타트업으로서 기반을 다지고 후배들을 끌어올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익 삼육대 총장은 “이번 센터를 중심으로 창업 도전자들이 창업 생태계를 새로운 것을 만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창업가로 성장하길 바란다”라며 “센터가 여러분의 꿈이 펼쳐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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