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코맥스, 스마트홈에서 AI홈으로 진화 나서

코맥스, 스마트홈에서 AI홈으로 진화 나서

기사승인 2019. 04. 04.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변봉덕 회장 "스마트홈·시큐리티 사업을 제대로 하겠다"
변봉덕 코맥스 회장
변봉덕 코맥스 회장./제공=코맥스
스마트홈
자료=마켓스탠다드마켓(Marketsandmarkets)
스마트홈업체 코맥스가 AI(인공지능)·클라우드·IoT(사물인터넷) 등과 융합을 통해 AI홈 전문업체로 진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기술 발전이 거듭되고 AI·IoT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자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업 조직을 혁신하고, AI홈 생태계를 완성하겠다는 것이 코맥스의 기본 계획이다. 우리나라 스마트홈 시장규모(스마트홈산업협회 기준)는 15조원(2017년)에서 31조원(2025년)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코맥스는 5년 전부터 신사업에 투자하고 연구개발(R&D) 인력의 50%가 IoT·AI·클라우드 등 신기술 분야에 집중됐다며 스마트홈에서 AI홈 전문업체로 진화하겠다고 3일 밝혔다.

코맥스 관계자는 “오디오폰이 비디오폰으로, 비디오폰이 홈네트워크·스마트홈으로 넘어갔던 처럼 비디오폰이 계속 진화되고 있다”며 “이 같은 진화에 발 맞춰 스마트홈업체에서 AI홈 전문업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변봉덕 코맥스 회장도 앞으로의 사업 계획의 키워드를 ‘AI홈’으로 내세우고 협력을 강조했다. 변 회장은 지난 2일 코맥스 창립 51주년을 맞아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열린 마음으로 기술도입과 사업협력을 통해 스마트홈, 시큐리티 사업을 제대로 펼쳐야 한다”며 “오픈 컬래버레이션(협력) 전략을 통해 AI·빅데이터·생체인식·헬스케어 등을 접목해 신사업을 펼쳐야 한다”고 주문했다.

AI·IoT 제품이 국내 ICT(정보통신기술) 시장에서 대체재 보다 보완재로 형성되고 있다는 점에서 업체 간 협력이 진행되고 있다. 스마트홈산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현재 스마트홈 제품·서비스 만족도는 5점 만점에 3.73점이다. 초기 도입 비용이나 서비스 이용료에 비해 품질 수준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소비자들의 평가다.

다만 전체 스마트홈 제품·서비스에서 2년 내 이용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스마트홈산업협회 기준)가 스마트TV&홈엔터, 스마트 융합가전, 홈보안 순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업체들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IoT 등 4차 산업의 첨단기술을 융합해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코맥스의 경우 5년 전부터 IoT 관련 제품을 연구개발하고 제품을 출시해 왔다.

코맥스 관계자는 “스마트홈업계가 2~3년 전부터 IoT 관련 제품을 납품하고, 통신사·가전사들이 홈IoT 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기존 제품이 많아 메인은 아니다”라면서도 “사안에 따라 통신사·가전사들과 협력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