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자신이 잘 나간다고 생각하는 연예인이라면 누구를 닮았다는 소리를 들을 때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 반대가 되는 것이 자존심이 확 사는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진짜 그렇다고 해야 한다. 중국 연예인이라고 다를 까닭이 없다. 웬만큼 이름이 알려지면 자신이 ‘천상천하 유아독존’, 즉 최고라고 생각할 테니 말이다. 그러나 그 누구가 송혜교가 되면 얘기는 달라진다. 잠시 자존심을 접고 영광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실제로 송의 닮은꼴로 유명한 류타오(劉濤·40)나 장위치(張雨綺·33) 등은 그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심지어 장의 경우는 한술 더 떠 서울에 가서 송혜교 분위기가 나도록 성형을 했다고도 한다. 그렇다면 류나 장 같은 중국 연예인은 더 없을까 하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인구에서 보듯 워낙 배우의 풀이 넓으니까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 유력 인터넷 포털 사이트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답은 있다가 된다. 주인공은 다름 아닌 나름 잘 나가는 배우 신즈레이(33).
한국의 박한별과 친분이 상당히 깊은 것으로 알려진 그녀는 외관만 보면 송혜교와 같은 이미지는 있다. 하지만 류타오나 장위치처럼 상당히 닮지는 않은 듯하다. 그럼에도 팬들의 눈에는 그렇게 비쳐지지 않은 것 같다. 누리꾼들이 “완전 중국판 송혜교!”라고 극찬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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