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농진청, 국민참여 조직진단 추진 ‘정부 혁신사업’ 힘 보탠다

농진청, 국민참여 조직진단 추진 ‘정부 혁신사업’ 힘 보탠다

기사승인 2019. 04. 09.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농진청 '국민참여 조직진단' 성과 톡톡
스마트팜 등 기술 개발·확산 시너지
인력 확충·체계 정비 필요성 등 확인
생산 자동화·효율 증대 방안도 모색
오리엔테이션
농촌진흥청이 ‘국민참여 조직진단’을 추진, 정부 혁신사업에 기여하고 있다.

‘국민참여 조직진단’은 국민 요구에 부합하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조직·인력, 업무처리 절차 등에서 국민이 직접 참여해 진단하는 사업이다.

2018년 행정안전부의 시범사업 이후 올해 17개 부처로 확대돼 적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농진청은 정부혁신 사업 일환으로 올해 조직·인력, 업무처리 절차 등을 국민과 함께 현장에서 진단하는 참여형 조직 관리방식을 본격 운용 중이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중 하나인 스마트농업 기술개발·확산 과정에 국민참여 조직진단을 도입한 게 대표적이다.

농진청에 따르면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농업 도입으로 미래 농산업의 혁신적 변화가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세계 스마트농업 시장은 매년 10% 이상 성장할 만큼 유망한 농업 분야로 손꼽히고 있다.

이를 위해 식물공장 및 스마트 온실·축사 등 농업생산의 자동화·최적화, 자율주행 로봇 등 농촌 일손부족 해결, 농작업 안전 및 효율 증대 방안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의견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농식품 부가가치 증대를 위해 스마트농업을 유통과 소비 전반에 적용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KakaoTalk_20190408_172946273
이와 관련, 농진청은 △스마트폰·소셜 커머스 공동구매 등 새로운 농산물 유통방식 확산 △농산물의 열량, 영양소·생산이력, 탄소소비량 등 부가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해 농식품의 부가가치 증대 등에 대해 고민 중이다.

농진청이 스마트농업 분야 국민참여 조직진단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농진청은 일반국민 105명을 대상으로 국민참여단을 구성한 후 스마트팜 등 3개소의 현장진단·집중토론회 등 국민참여 조직진단을 실시, 마무리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한국형 스마트팜 실용화 및 농업생산 자동화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현재 기능 및 조직을 진단했다.

여기에는 농진청 기획조정관실 농업빅테이터 일자리팀, 국립농업과학원 스마트팜개발과, 밭농업기계화연구팀, 농업인안전보건팀, 식량·원예·축산분야 관련 인력 등도 함께했다.

스마트 농업기술의 농업현장 확산과 기술보급 체계 정비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국민참여 조직진단을 통해 스마트농업기술 개발 및 현장 확산을 위한 기구 개편, 인력보강의 필요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단결과를 인력배치, 제도개선, 소요정원 검토 등에 활용해 국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인력을 충원할 수 있도록 해 조직 운영의 신뢰도 제고하겠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