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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일자리안정자금 단계적으로 줄일 것…증권거래세 6월3일부터 인하”

홍남기, “일자리안정자금 단계적으로 줄일 것…증권거래세 6월3일부터 인하”

기사승인 2019. 04. 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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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자리안정자금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필요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상장주식의 증권거래세를 6월 3일부터 인하해 시행하고, 주세개편안은 5월 초 마련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홍남기 부총리는 12일(현지시각)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일자리 안정자금)재작년 도입할 때 점차 줄여가나 없애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내년 당장 없애긴 어렵다”면서 “단계적으로 줄여나가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논의 중인 미세먼지 추가경정예산 관련해 홍 부총리는 “미세먼지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대책과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사후 조치를 모두 담겠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상장주식의 증권거래세를 6월3일부터 인하하고, 주세개편안의 경우 5월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코스피, 코스닥, 코넥스 등 상장주식 증권거래세를 6월 3일부터 인하한”면서 “인하 직후 1년간 증권거래세 관련 세수는 직전 1년보다 약 1조40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산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상장 주식 증권거래세에 대해서는 올해 법 개정을 추진해 0.0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6월 말 종료하는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연장 여부에 대해 홍 부총리는 “6월 30일 이후에도 탄력세율을 적용할지, 아니면 예정대로 종료할지는 5월 말까지 결정하면 된다”면서 “차 판매 동향과 업계 상황을 더 검토한 후 결정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아울러 주세개편안에 대해서는 홍 부총리는 “5월 초 마련하겠다”면서 “업게 의견, 주종 간 경쟁 문제, 종량세 전환 등에 따른 효과 등을 검토해 개편안을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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