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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 다음은 에어프라이어 오븐? 복합제품 ‘불티’

에어프라이어 다음은 에어프라이어 오븐? 복합제품 ‘불티’

기사승인 2019. 04.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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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진아트·신일·쿠첸 등 멀티 제품 속속 출시
주방공간 효율성 높이고 용량 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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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진아트의 에어프라이어 오븐/사진=쿠진아트
2개의 주방가전을 하나로 합친 복합 주방가전 인기가 뜨겁다. 주방 공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하나의 기능만 있는 제품보다 용량도 넉넉하기 때문이다. 에어프라이어를 필두로 전기 조리기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6일 주방가전 업계에 따르면, 쿠진아트는 ‘에어프라이어 오븐’ 신규 물량을 이달말 국내에 들여올 예정이다.

쿠진아트 에어프라이어 오븐은 에어프라이어·오븐·토스터 기능을 하나로 합친 것이 특징이다. 쿠진아트 관계자는 “지난해 6월 론칭 후에 재오더를 이미 여러차례 진행했고, 이달말 에어프라이어 오븐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라며 “홈쇼핑 쪽으로 방송이 예정돼있다”고 했다.

네이버데이터랩에서 최근 한달(2019년 3월15일~4월15일) 오븐 인기 검색어 순위를 살펴보면, 쿠진아트 에어프라이어 오븐은 전체 6위에 올랐다. 1~10위 검색어 중에 브랜드명과 제품명이 함께 표기된 것은 쿠진아트와 스메그 둘 뿐이다. 에어프라이어 오븐을 검색할때 소비자들이 쿠진아트라는 브랜드까지 함께 기억했다는 의미로도 풀이된다.

쿠진아트는 판매량 증가 원인으로 용량과 디자인을 꼽았다. 쿠진아트 관계자는 “1~2인가구 뿐만 아니라 4~5인가구의 식사 준비에 쓸 수 있을 정도로 용량이 넉넉한 점을 소비자들이 선호한다”며 “스테인리스 디자인이 돋보인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쿠첸은 전자레인지 신제품 ‘인버터 복합레인지’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인버터 방식의 전자레인지로 스마트센서와 듀얼쿡 기능을 갖췄다. 평소엔 전자레인지로 간편식을 데울 때 쓸 수 있고, 듀얼쿡 모드로는 통닭구이, 냉동 돈까스 조리가 가능하다.

쿠첸 관계자는 “인버터 복합레인지는 요리에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활용도 높은 복합 제품은 주방 공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신일은 1인가구 뿐만 아니라 캠핑족을 겨냥한 ‘멀티쿠커’를 내놨다. 신일 멀티쿠커는 버튼 하나로 샤브샤브·찜·국수·탕 등 여러 요리를 할 수 있다. 용량은 1.2리터로 최대 라면 2봉을 끓일 수 있다.

한편, 업계에선 지난해 에어프라이어 시장 규모가 10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보고있다. 전년대비 7배 이상 커진 셈이다. 주방가전 업계 한 관계자는 “에어프라이어가 인기를 얻으며 파생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는 분위기”라며 “이 같은 흐름이 향후 계속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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