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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에 프로포폴 투약해 사망”…성형외과 의사 오늘 구속영장 심사

“동거녀에 프로포폴 투약해 사망”…성형외과 의사 오늘 구속영장 심사

기사승인 2019. 04. 2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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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하던 여성에게 처방전 없이 프로포폴을 투약해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는 성형외과 의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20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성형외과 의사 A씨(43)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고 구속 여부를 가린다.

A씨는 숨진 동거녀 B씨(28)에게 처방 없이 프로포폴을 놔주고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낮 12시 5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B씨가 프로포폴을 투약하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B씨의 팔에는 프로포폴 수액 봉지가 연결된 바늘이 꽂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B씨와 동거하던 A씨를 긴급 체포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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