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거래늘었지만 일시적
전문가 "반등 어려울 것"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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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대책 이후 6개월 가량 하락세를 이어오던 서울 집값이 최근 둔화되면서 바닥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15일(셋째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강남 4구 아파트 값도 하락폭이 둔화됐다. 강남(-0.2%)·서초(-0.11%)·송파(-0.03%)·강동구(-0.25%) 등 강남 4구 아파트 값은 전주 대비 0.08% 하락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기준 강남 4구 아파트 값이 전주 대비 -0.18% 기록한 것과 비교해 하락폭이 크게 감소한 것이다.
특히 강남 4구의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강남 4구의 지난달 거래량은 309건으로 전달(275건) 대비 소폭 상승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는 지난달 18억원까지 거래되면서 전달 거래가 16억9000만원 대비 1억원 넘게 웃돈이 얹어졌다. 서초구 방배동 동부센트레빌은 지난달 19억원에 거래되면서 지난해 최고 17억5000만원까지 거래된 금액을 훌쩍 넘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인근의 한 공인중개사는 “이달에 7건 가량 거래됐다. 전용 76㎡의 경우 호가가 16억원까지 올라서 15억원대 가격은 없다”며 “아직 재건축에 대한 기대 심리가 남아있어 거래가 조금씩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급매와 급급매 거래가 소진되면서 일시적으로 발생한 현상이지 반등은 아니라는 의견이다.
통상 부동산 가격이 바닥을 기록하면 반등하는게 맞지만 아직 하락세를 면치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부동산 시장에서 바닥을 기록하게 되면 가격이 오름세를 보여야 하지만 현재까지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입주아파트가 있는 지역의 경우 통계상 가격이 소폭 상승할 수 있어 반등의 신호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급매 소진으로 거래가 이뤄졌으며 일시적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하더라도 반등까지 이어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9·13대책 등 정부의 규제로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거래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급매나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거래가 일시적으로 증가해 발생한 것”이라며 “9·13 대책 이후 정부의 규제로 인해 대출이 어려워 거래가 제한되고 있어 가격 반등은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