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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변호사 선임’ 김수민 작가, 윤지오와 나눈 카톡대화 보니

‘박훈 변호사 선임’ 김수민 작가, 윤지오와 나눈 카톡대화 보니

장지영 기자, 박세영 기자 | 기사승인 2019. 04. 23.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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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작가 "윤씨 행보에 속았다 생각, 인연 끊어"

김수민 작가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카톡과 인스타그램 디엠 메시지를 첨부했다./제공=김수민 작가

고(故) 장자연 사건의 주요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씨와 대립하고 있는 김수민 작가가 23일 박훈 변호사를 통해 윤씨를 고소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와 윤지오씨의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이 일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SNS를 통해 공개된 해당 게시물에는 김수민 작가의 글과 함께 김 작가와 윤씨가 나눈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디엠 메시지가 포함돼 있다.


김수민 작가는 "윤지오씨의 말이 100% 진실일까요?"라고 운을 뗀 뒤 "조금만 반박하면 윤지오는 무조건 고소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윤지오와 나누었던 카톡 혹은 디엠 메시지를 증거로 첨부한다"고 밝혔다. 김수민 작가는 본지와의 연락에서도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윤지오가 하는 행위는 시간이 지날수록 장자연은 안 보이고 자신이 부각되는 행동이었다"며 "국민청원을 하고 경호비를 써야 한다며 후원계좌를 열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작가는 "이런 윤지오의 행보를 보면서 제 자신도 속았구나를 느끼게 되었고 '고인을 욕보이는 행위는 하지 말아라'고 조언을 한 후 인연을 끊었다"고 전했다.


그는 "장자연 사건과 윤지오는 별개로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작가는 윤지오를 처음 알게 된 계기를 밝히며 "지난 2018년 6월 26일 제 개인 SNS 메시지로 처음 연락이 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때 당시 저는 페미니스트 작가로 시위를 다니며 여성 인권에 대한 글을 쓰고 활동할 때였다"며 "당시 언론에서 고 장자연님 사건에 대해 발표하기 전이라 처음 윤지오의 메시지를 보고 많이 당황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윤지오가) 저를 보고 책을 발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됐다며 검사, 변호사들과의 대화 내용을 캡처해 보내는게 황당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지금 생각해보면 윤지오는 아주 예전부터 장자연씨의 이야기로 책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 작가는"윤지오가 인터뷰마다 10년 동안 단 한번도 언니를 잊은 적이 없다고 말했지만 고 장자연님 기일 날짜도 정확히 모른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책을 출간하면 추천서를 써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며 "(윤지오가) 한국에 나오면 사업 계획 구상이 세워져 있다"고 말했다며 그가 장자연 사건보다 본인의 이익에 더 관심이 많았음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김 작가는 윤씨와 나눈 카톡대화 중 '알수없음'으로 뜨는 부분에 대해서는 윤씨의 번호가 종종 변경돼 카톡방이 바뀐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증거자료 조작이 의심될 경우 디지털 포렌식을 받을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윤씨는 앞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악플 남기는 네티즌들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윤씨는 지난 15일 악성 댓글 작성자 아이디를 공개하며 이들을 명예훼손·허위사실 유포·모욕죄·사생활 침해·저작권 무단 사용 등 혐의로 민사·형사 소송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작가도 해당 악플러 중 한 명으로 지목됐다.  


한편 최근 김 작가의 법률대리인으로 선임된 박훈 변호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서울지방경찰청에 윤씨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작가가 정확하게 어떤 내용으로 고소를 할 것인지는 법률 검토를 거쳐 이날 오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김 작가는 '윤지오의 발언들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한 박 변호사의 도움으로 사실상 본격적인 공방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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