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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활 연구가 저건 정크먼, 양궁의 메카 예천 방문

독일 활 연구가 저건 정크먼, 양궁의 메카 예천 방문

기사승인 2019. 04. 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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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활의 우수성과 활 체험문화를 독일에 알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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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정크먼이 지난 21일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예천군
경북 예천군은 지난 21일 독일의 활 연구가 저건 정크먼(Jurgen Junkmanns)이 예천의 활의 우수성을 경험하고 배우고자 내한했다고 밝혔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문화관광과와 예천문화사업단은 저건 정크먼의 내한을 환영하며 예천 활에 대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예천의 중요 무형문화재 제 47호 김성락 궁장과의 만남을 주선하고 전통 활 제작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는 중국 국가대표 선발전과 예천군청 실업팀의 훈련과정을 관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양궁교실의 교육현장을 보며 인성교육과 체육단련의 장으로서 예천에서의 활이 가지는 의미와 교육프로그램 활 체험했다.

저건 정크먼은 부산지하철 공사 현장에서 국내 최초로 발견된 조선전기의 화살촉과 목공을 연구하러 부산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그는 “예천 활 제작의 우수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활 체험 및 교육을 통한 활쏘기 문화를 통해 하나의 지역스포츠로서 자리매김하는 문화적 가치 활동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며 “독일과 예천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더욱 활이 발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건 정크먼은 오는 10월 18~20일 열리는 제4회 예천세계활축제에서 다시 한 번 조우를 통해 지역축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쏘기 체험과 활쏘기 시연, 활 제작 시연과 관련된 활동을 함께 진행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나는 현장에 참여하기로 했다.

저건 정크먼은 독일 출신의 활 연구가로서 1992년 양궁과 한국 전통활 제작 기술을 공부하기 위해 한국을 처음 방문했고 ‘활과 화살’(ART ET FLECHE)이라는 저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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