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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제명호 수변공간에 ‘태릉 유아숲체험원’ 조성

삼육대, 제명호 수변공간에 ‘태릉 유아숲체험원’ 조성

기사승인 2019. 04. 2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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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태릉 유아숲체험원 준공식
삼육대학교 제명호에 ‘태릉 유아숲체험원’이 조성됐다. /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제명호 수변공간에 어린이들을 위한 ‘태릉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태릉 유아숲체험원’ 준공식은 지난 22일 오후 2시께 삼육대 제명호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성익 삼육대 총장을 비롯해 고용진 국회의원, 오승록 노원구청장, 이은주 시의원 등 대학, 시, 구 관계자와 학부모, 어린이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조성사업은 지난 2016년 삼육대가 서울시, 노원구와 ‘불암산공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삼육대가 제명호 인근 1만5000㎡ 부지를 제공하고 시가 2억3900만원의 시비를 들여 숲체험원을 조성했다.

다채로운 체험 시설이 숲체험원에 들어섰다. 트리 하우스, 거인의 벤치, 통나무 기차 놀이대 등 놀이시설물을 갖추고 황매화, 돌단풍, 맥문동 등 수목을 심었다. 유아숲 지도사가 체험장별로 전문 배치돼 다양한 놀이 경험도 할 수 있다.

제명호 주변은 중부지방 극상수종인 서어나무 군락이 대규모로 생육하는 지역으로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며 전인적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총장은 “아름다운 캠퍼스를 개방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연 속에서 아이들의 선한 기질과 창의적 성향이 잘 길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구와 대학이 협력하기 쉽지 않은데 삼육대가 좋은 모델을 보여줘 감사하다”며 “잘 가꾸어진 명소에서 아이들이 더욱 씩씩한 기둥으로 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김 총장은 노원구 발전과 태릉 유아숲체험원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노원구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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