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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성장 ‘쇼크’…1분기 성장률 -0.3%, 금융위기 이후 ‘최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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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성장 ‘쇼크’…1분기 성장률 -0.3%, 금융위기 이후 ‘최저’(종합)

임초롱 기자 | 기사승인 2019. 04. 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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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3%로 5분기 만에 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이다. 투자와 내수 등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데다가 우리 경제를 견인하던 수출마저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꺾였기 때문이다. 그나마 버팀목이 돼 줬던 정부지출마저 지연되는 등의 기저효과도 거들었다.

다만, 지연된 정부지출이 집행되고 추가경정예산도 집행된다면 한국은행이 전망한 연간 경제성장률 2.5% 달성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추경이 집행되는 2분기부터 다시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관측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GDP는 402조678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0.3% 감소했다. 이는 2008년 4분기에 기록했던 -3.3% 이후 41분기 만에 최저 수준이다. 그나마 전년동기대비로는 1.8% 성장했지만, 역시 2009년 3분기 기록했던 0.9% 이후로는 38분기 만에 가장 낮다.

이에 따라 연간 경제성장률이 2%대 중반은 되려면 추경이 집행되고 정부 예산 지출이 잡히는 시기인 2분기에는 1.5%,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0.8~0.9% 이상씩 성장해야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18일 올 상반기 2.3%, 하반기 2.7%의 성장을 예상하며 연간으로는 2.5%를 전망했다.

1분기 성장률이 부진한 것은 정부지출이 지연되면서 기저효과가 나타났고, 반도체를 비롯한 수출도 꺾였기 때문이다. 설비투자 등 내수도 좋지 않다. 박양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중앙정부 재정집행률이 5년 만에 최고 수준임에도 SOC 사업 추진 절차상 시간 소요로 1분기에 쓰이지 못했다”며 “지난해 4분기 정부지출 효과가 컸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GDP 성장기여도는 전분기 1.2%포인트에서 이번에 -0.7%포인트를 기록한 상태다.

설비투자의 경우 -10.8%를 기록했다. 외환위기(IMF) 시절인 1998년 1분기 -24.8% 이후 최저다. 반도체 제조 장비를 중심으로 기계류 투자가 감소했고, 자동차와 군수장비 등 운송장비 투자가 부진한 탓이다. 환경 규제로 수입차 수입도 막혀 운송장비 투자가 줄었고, 지난해 4분기 정부 군수장비가 집중된 기저효과도 포함됐다.

민간소비 증가율은 0.1%였다.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의료 서비스 및 의류비 지출이 줄었고, 현대차의 노사협상 지연으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공급이 지연된 점 등이 일회성 요인으로 민간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수출은 액정표시장치(LCD) 등 전기·전자기기를 중심으로, 수입은 기계·장비와 원유·천연가스를 중심으로 각각 2.6%, 3.3% 감소했다.

한편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0.2%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GDI는 국내에서 생산된 최종생산물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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