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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알앤에이, 글로벌 시장 공략 키워드 ‘NVH’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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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19. 04. 29. 06:00

전기차-내연기관 모두 가능…"중국·베트남 집중 공략 우선시"
[화승알엔에이] 앤캡슐레이션 공정과정(중국 타이창 공장)
중국 타이창에 소재한 화승태창의 앤캡슐레이션 라인 현장./제공=화승알앤에이
화승알앤에이
/자료=금융감독원
자동차 부품업체 화승알앤에이가 차량 주행 시 발생하는 소음, 진동, 불쾌감을 줄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중국·베트남 시장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화승알앤에이가 개발한 기술은 바디사이드 가변압출, EPDM·TPE 앤캡슐레이션, 도어사이드TSD 3종이다.

EPDM은 합성고무의 일종으로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혼성 중합시켜 얻은 비결정성 고분자물질이고, TPE는 고무의 탄성과 플라스틱의 열가소성을 함께 갖춰 가공 및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화학소재다. TSD는 차체에 차체 고무 실링을 조립하는 공정에서 테이프 접착 방식을 적용하는 기술이다.

화승알앤에이는 기존 내연기관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에도 NVH 3종 기술사용이 가능하다며 중국, 베트남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화승알앤에이가 해외에 진출해 있는 국가는 중국, 미국, 터키, 브라질 등 7개국인데 중국 타이창에 소재한 화승태창의 앤캡슐레이션 라인 현장이 있고, TSD 기술을 폭스바겐 및 소형SUV 생산에 적용했거나 베트남 제조 신차에도 적용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사업부문별 매출 구조를 보면 약 70%에 육박하는 자동차부품의 경우 국내완성차업체의 해외현지 생산판매전략 강화에 이바지하고 매출의존도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려는 목적도 있다.

화승알앤에이 관계자는 “기존엔 부품이 2~3개로 따로 나눠 공정을 진행한 뒤 하나로 합쳐지게 되는 반면, NVH 3종 기술의 경우 차체 틀에 맞춰 한 번에 압출 할 수 있다”며 “공정상 절차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디사이드 가변압출 기술을 통해 소음 등을 줄이고, EPDM·TPE 앤캡슐레이션 기술을 통해 자동차의 작은 유리와 고무를 한 번에 성형·모듈화하고, TSD 기술을 통해 무인화 조립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만 전기차 시장 비중 보다 기존 내연기관이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화승알앤에이가 지난 해 11월 중국 전기차 브랜드 바이튼에 전기차 전용 에어컨 호스와 쿨런트(냉각수) 호스 공급을 수주했는데, 전기차 부품 10만대 분량에 불과한 상태다.

수주 당시 이정두 화승알앤에이 대표는 “중국 전기차 시장에 처음 진입해 글로벌 친환경 전기차 시장에 대한 신규 부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만큼 시장 진입에 의미를 뒀다.

화승알앤에이 관계자는 “기존 내연기관 시장을 공략하다 지난해 전기차 시장을 진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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