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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포커스] 변창흠 LH 사장 “도시재생·주거복지·지역균형발전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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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19. 04. 30. 00:00

새 사업모델 개발 밝혀
변창흠 LH 사장 취임
변창흠 LH 신임 사장이 29일 취임식을 갖고 연설을 하고 있다. /제공=LH공사
‘도시재생 전도사’ 변창흠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세종대 교수) 사장이 29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4대 사장에 취임했다.

변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주거복지로드맵, 신도시 건설 등의 차질없는 수행을 강조하며 “사회·경제·기술환경 변화에 맞는 새로운 사업실행모델을 개발하는 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변 사장은 문재인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주거복지로드맵 등 핵심 국정과제를 실천할 적임자라는 평가를 정부 출범 초부터 받아왔다.

특히 변 사장은 2014년부터 3년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으로 재임했다. 개발 중심의 택지개발 및 주택공급·관리기관이었던 SH공사를 도시재생과 주거복지전문기관, 공공 디벨로퍼로서 탈바꿈 시키는 데 초석을 닦았다는 평가다. 수 차례의 조직개편과 전문인력 충원 등을 통해 SH공사를 서울시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정책에 최적화된 공공기관으로 만드는데 역할을 한 변 사장은 이제 영역을 넓혀 전국의 도시재생과 주거복지 정책에 힘을 쏟을 전망이다.

변 사장은 정부의 정책을 총괄하는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인연이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세종대학교에서 교편을 함께 잡은 인연 외에도 변 사장이 SH공사 사장 시절 김 실장은 서울연구원 원장으로 지내며 서울시 도시재생 정책을 주도해왔다. 두 사람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서울연구원의 전신인 서울시정개발연구원에서 함께 근무했다. 참여정부 인연도 있다. 변 사장은 참여정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고, 김 실장은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을 지낸 바 있다.

무엇보다 변 사장은 2012년과 2017년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 싱크탱크에서 국토·도시정책과 부동산 정책 등을 다듬었다. 또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주거정책자문위원회에서 활동해 왔다.

이에 변 사장이 문재인정부의 소득불평등 해소와 주거안정,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정책 철학과 주거복지로드맵과 도시재생 뉴딜사업, 신도시건설 등의 구체적 청사진에 대한 이해가 높은 만큼 누구보다 힘 있게 국정과제를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변 사장, 文대통령 대선 캠프 싱크탱크 출신…정부 지역균형·도시재생 철학 이해 깊어

변 사장은 이날 △신뢰 △혁신 △실행 △포용 △소통의 5대 경영방침을 제시하고 “LH가 국민의 삶터와 일터를 넘어 쉼터와 꿈터가 어우러지는 혁신적 공간을 만드는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변 사장은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주거복지와 주민들의 ‘삶의 변화’를 위한 도시재생, 지역균형발전을 역설했다.

변 사장은 “단순히 도시건설과 주택공급을 넘어 돌봄, 배움, 일자리, 결혼, 노후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생애복지’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주거취약계층 등을 위한 주거와 편의시설을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노후·불량 주거지와 도시공간을 재창조할 수 있는 실행력 있는 사업모델을 개발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변 사장은 또 LH가 ‘지역 내의 선순환 체계’ 구축으로 지역균형발전 실행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변 사장은 “지역의 잠재력을 발굴해 투자와 일자리, 인재와 혁신이 선순환하는 창조적인 지역을 만드는 데, LH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하며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스마트시티 조성, 에너지 전환도시 건설, 해외신도시 수출을 비롯한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해 일자리 창출 기관으로서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변 사장은 취임 후 이튿날인 30일부터 숨가쁜 일정에 돌입한다. 쿠웨이트 출장길에 올라 앞서 쿠웨이트 주거복지청과 공동으로 체결한 ‘사우드 사드 알 압둘라’ 스마트시티 현장을 점검한다. 또한 해외 인프라 협력을 위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중동 순방일정도 수행할 계획이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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