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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박물관 소장 고려청자 항아리, 국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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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19. 05. 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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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 순화4년(淳化四年)명 항아리./제공=문화재청
‘청자 순화4년(淳化四年)명 항아리’가 국보 제326호가 됐다.

문화재청은 이화여대박물관이 소장한 보물 제237호 ‘청자 순화4년명 항아리’를 보물 지정 56년 만에 국보로 승격했다고 2일 밝혔다.

높이가 35.2㎝이고 문양이 없는 이 항아리는 1910년 세상에 처음 공개됐다. 발굴 경위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소장가들을 거쳐 이화여대박물관이 1957년에 구매했다.

초기 청자 중 형태가 크며 입구가 넓고 곧게 섰다. 바탕흙인 태토는 유백색으로 품질이 우수한 편이다.

문화재청은 “초기 청자 가운데 드물게 큰 항아리로 제작 연도, 용도를 비롯해 사용처, 제작자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자료”라며 “청자 발달사를 연구하는 데 필수적 유물이라는 점에서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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