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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중 최대압박, 3000억달러 중국제품 관세부과 절차 시작, 6월말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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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중 최대압박, 3000억달러 중국제품 관세부과 절차 시작, 6월말 시행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기사승인 2019. 05. 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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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USTR "공식절차 시작, 다음달 17일 공청회 7일 후 이의제기 마감"
로이터 "의견수렴 절차, 42일로 지난번 71일보다 대폭 축소"
트럼프, 조기타결 위해 중 최대압박...트럼프-시진핑, 오사카 담판 주목
CARGO SHIP CONTAINERS
미 무역대표부(USTR)는 13일(현지시간) 25%의 관세가 부과되지 않고 있는 나머지 중국산 수입품 약 3000억달러 규모의 3800여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의견 수렴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관세 부과는 6월 말께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은 이날 미 캘리포니아주 롱비치항에 하역된 콘테이너와 화물선박./사진=롱비치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13일(현지시간)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의견 수렴 등의 절차가 마무리되면 관세 부과는 6월 말께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미 무역대표부(USTR)는 이날 25%의 관세가 부과되지 않고 있는 나머지 중국산 수입품 약 3000억달러 규모의 3800여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금액 기준으로 애플의 아이폰 등 휴대전화가 432억달러로 가장 크고, 이어 랩톱(휴대용 컴퓨터)이 375억달러다. 이번 품목엔 의류·신발·제설기·연필깎이 등 소비재가 많이 포함됐다. 다만 생활과 산업에 영향이 큰 의약품·희토류는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USTR 당국자가 말했다.

이 당국자는 중국산 수입품 3805개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과 관련해 의견을 수렴하는 공청회가 다음 달 17일 열린 것이라며 산업계의 이의 자료 제출은 공청회 7일 후 마감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로이터통신은 이번 의견 수렴 절차는 42일로 지난해 9월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했을 때 71일보다 많이 짧은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무역협상을 이른 시일 내에 타결 짓기 위해 중국에 대해 최대 압박을 가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TRUMP HUNGAR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다음 달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이라며 “매우 결실 있는(fruitful)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워싱턴 D.C. UPI=연합뉴스
USTR의 발표는 중국이 이날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한 미국의 지난 10일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6월 1일부터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 5140개 품목에 5∼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날 이뤄졌다.

앞서 USTR은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약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절차를 개시하도록 명령했다고 밝혔었다.

USTR의 발표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 오피스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의 회담에 앞서 기자들에게 기존에 고율 관세를 부과한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 외에 나머지 325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는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한 이후 이뤄졌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다음 달 28~29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이라며 “매우 결실 있는(fruitful) 회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온 메시지로 협상의 문을 열어두면서도 상대방을 압박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형적 협상술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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