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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완·하은희 이화여대 교수, 제15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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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경 기자

승인 : 2019. 05. 14. 17:21

붙임_신동완 하은희교수 사진
사진은 신동완 자연과학대학 통계학 교수(왼쪽)와 하은희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오른쪽). /제공=이화여대
이화여자대학교는 신동완 자연과학대학 통계학 교수와 하은의 의과대학 의학과 교수가 제15회 이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31일 오전 10시께 진행되는 창립 133주년 기념식에서 열린다.

이화학술상은 이화여대 교수 중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학문 및 학교 발전에 크게 기여한 교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15회째를 맞는다. 이화학술상은 소속 기관장의 추천과 우수교원 포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신동완 교수는 다수 SCI급 논문 게재를 통해 과거 교육 중심의 국내 통계학 분야를 연구 중심으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 연구 분야인 시계열분석 연구 수준을 세계적인 반열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 교수는 120여 편의 SCI급 국제논문 중 100편의 논문에 주저자로 참여했다.

앞서 신 교수는 △1999, 2000 이화여대 연구실적 우수교원 선정 △2001, 제1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2007, 한국갤럽학술상 수상 등의 성과를 냈다.

하은희 교수는 남성 중심으로 진행되던 의학 연구분야에서 여성과 어린이 등 민감계층 환경보건 분야에 주목했다. 이어 하 교수는 국내 최초로 본교 산부인과와 연계한 출생코호트(특정의 기간에 출생한 집단) 구축을 시행, 환경부의 국가 어린이 환경보건 출생코호트 구축 계기를 마련했다.

하 교수는 2017년 세계보건기구에 초빙교수로 초청돼 세계보건기구와 함께 대기오염과 어린이 건강영향에 대한 지침서를 집필, 2018년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환경보건분야 학회인 국제환경역학회(ISEE) 아시아 대표 실행이사로 선출됐다.

하 교수는 지난 2014, 2015, 2018년과 올해 이화여대 연구비 우수교원으로 선정됐으며 △2009 환경부 환경보전유공 대통령표창 △2018 환경부 국민포장 등을 받았다.
김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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