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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체부 장관 “관광 현장이 원하는 정책 잘 추진하겠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 “관광 현장이 원하는 정책 잘 추진하겠다”

기사승인 2019. 05. 1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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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관광기자단과 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현장 속에 답이 있다. 현장 수요에 부응하지 못하는 정책은 실패한 것이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4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문체부 관광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관광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박 장관은 “관광정책은 정부가 바뀐다고 획기적으로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이 원하는 정책을 잘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관광수지와 관련해 “외래 관광객을 얼마나 유치하느냐는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정책”이라면서 “외래관광객 유치에 있어서 도시관광 비중이 70~80%에 달한다. 그러나 앞으로 2000만명, 3000만명의 외래관광객을 유치하려면 도시관광과 함께 농어촌 등 지역관광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중앙정부 뿐만 아니라 지자체, 지역주민, 재계, 경제계 등이 같이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관광콘텐츠에 대한 중요성도 언급했다. 박장관은 “외래 관광객이든 국내관광객이든 관광콘텐츠가 중요하다”며 “의료관광, 생태관광, 비무장지대(DMZ) 관광 등 우리만의 특장 상품들을 어떻게 만들어낼지,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5세대 통신시대를 맞아 이러한 기술을 관광상품과 산업 등에 어떻게 접목시킬 지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관광분야에서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지원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박 장관은 “카지노업, 유원시설업 등 전통적 의미의 관광산업을 지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관광벤처, 새로운 종류의 관광산업을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관광현장이 활발히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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