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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고덕·용인원삼면 반도체공장 호재로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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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고덕·용인원삼면 반도체공장 호재로 ‘훈풍’

박지숙 기자 | 기사승인 2019. 05. 1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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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1월 2공장 준공에
청약률 높고 웃돈도 수천만원
원삼면일대 SK공장 유치에
땅값 상승률 전국 1위 기록
용인처인구 지가변동률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지역을 중심으로 개발호재에 따른 부동산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기업의 반도체 공장이 들어서는 곳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과 평택시 고덕지구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월 말 원삼면 448만㎡ 부지에 2022년 이후 120조원을 들여 D램 및 차세대 반도체 생산라인 4개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외 50여개 부품 및 장비, 소재 협력업체들이 입주하며 2025년 초 생산라인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원삼면과 인근의 백암면, 양지면 등은 반도체 공장 건설로 인한 지역발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땅값이 크게 올랐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땅값 상승세가 둔화된 가운데에서도 처인구는 1.85%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특히 원삼면은 8.97%나 올랐고 원산면과 인접한 백암면과 양지면도 각각 3.9%, 2.04% 상승했다.

원삼면 일대는 발표 전부터 평당 300만원 선이던 땅값이 두배 이상 뛰었다. 투기 조짐이 보이자 처인구는 3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이 후 투기 과열은 현재 잦아들었다.

원삼면 부근 A중개업소 관계자는 “발표 전부터 묶여 있던 시중 부동자금이 집중적으로 몰리면서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이후에는 조용하다”며 “땅주인이나 집주인들이 향후 가치상승을 기대해 지금 매물을 내놓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B부동산 관계자도 “지금은 매물이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그래도 문의는 많이 온다”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가 있어 고령자들이 많은데 자식들이 팔지 말라고 한다. 앞으로는 부르는 게 값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암면 C중개업소 관계자는 “이 지역 일대가 거의 논밭이 있는 시골인데 5년 후에 단지가 조성되면 인구유입이 엄청날 것”이라며 “주변지역 배후수요가 커져서 그 때를 기다리고 있는 주민들도 많다”고 말했다.

원삼면과는 좀 떨어진 모현읍 D부동산 관계자는 “지금은 원삼면 주변 쪽에 문의가 많은데 앞으로 인구유입이 빨라지면 처인구 일대가 많이 바뀌지 않겠나”며 “산업단지가 들어서면 지역개발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니 포항이나 울산, 수원처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유치도 주택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동탄2신도시가 주목받았던 데는 삼성전자 반도체 같은 대기업이 들어서 있어서다.

평택고덕지구도 삼성반도체공장 등의 호재로 기대감이 높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수십조 원의 자금을 들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일대 위치한 반도체공장을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289만㎡ 규모로 조성한 1공장을 2017년부터 이미 가동중이며 2공장도 올해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3~4공장도 추가 착공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호재로 고덕신도시 내에서 분양한 단지들은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동양건설산업이 2017년 분양한 ‘고덕 동양 파라곤 1차’도 평균 49.4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웃돈도 수천만원 씩 붙어있다.

고덕 인근의 중개업소 관계자는 “고덕신도시는 분양권에 3000만~4000만원의 웃돈(프리미엄)이 얹어져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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