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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애그테크 바람...첨단기술 통해 식품안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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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에 애그테크 바람...첨단기술 통해 식품안전성 확보

성유민 기자 | 기사승인 2019. 05. 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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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사진=/위키피디아
아시아에 애그테크(AgTech·농업테크) 바람이 불고 있다. 애그테크란 농업(Agricultur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발(發) 아프리카 돼지열병 사례에서 보듯 농식품업계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손상되면서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애그테크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감염된 돼지의 분비물에 의해 전파되는 전염병으로 돼지과에 속하는 동물에만 감염되지만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

닛케이아시안리뷰는 최근 빅데이터·센싱기술 등을 활용한 애그테크가 아시아 농업의 수율과 식품 안전성을 높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애그테크가 농업 생산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위한 기술로 인정받으면서 애그테크의 핵심 분야인 정밀농업도 덩달아 각광을 받고 있다. 정밀농업은 재배 농법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것으로 물·비료 등 투입 자원을 가장 적절한 때와 장소에 투입하도록 함으로써 작물의 품질과 수율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린다. 또한 자원의 불필요한 투입을 방지해 원가절감 효과와 함께 환경오염도 줄일 수 있다.

정밀농업의 도입으로 기존 농화학·농기계 중심의 애그테크 비즈니스 모델도 디지털 농업 솔루션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 인도의 애그테크 스타트업 크롭인(Cropin)은 미세한 환경 차이로 수확량이 크게 좌우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디지털 농업 솔루션을 제시한다. 200만 헥타르의 농지와 250개 이상의 작물 유형 빅데이터를 확보, 이를 바탕으로 해충·질병·물 부족 등 농가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하고, 수확기의 기대 수익률을 알려주고 있는 것. 크리슈나 쿠마르 크롭인 대표는 “수확 3개월 전에 소비자는 농장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농가는 고객에게 어떤 점을 약속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며 “수율이 좋지 않다면 농학자를 보내 적정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대기업들도 애그테크 투자를 늘리고 있는 추세다. 세계적인 화학업체 다우듀폰은 지난 2017년 농업용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그라뉼러에 3억 달러(약 3570억원)를 투자했다. 농기계 제조기업인 디어앤컴퍼니도 같은 해 농업용 로봇업체인 블루 리버테크놀로지에 3억5500만 달러(약 4220억원)를 투자했다. 중국 석유화학 기업인 켐차이나는 스위스 농업기술 기업인 신젠타를 430억 달러(약 51조1230억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조류 인플루엔자 등 식품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애그테크와 연결된 식품 공급망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기기간통신(D2D) 등을 활용해 농장에서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유통 현황 및 경로, 원산지 등을 체크할 수 있어 소비자 만족도 제고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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