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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의 선생은 1916년 이화학당에서 음악을 전공, 미국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유학한 최초의 한국인 졸업생이다.
음악회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이화여대 김영의홀에서, 사진·유물전은 20일부터 25일까지 이화캠퍼스복합단지(ECC) 대산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김영의, 음악으로 참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다‘라는 부제로 진행되며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고인의 사진과 유물(학위기, 상장, 감사패, 훈장, 원고, 저서, 피아노 등)등을 선보인다.
김 선생은 유학 후 1939년 이화여대 교수로 부임한 이래 예림원 원장(1945~1950), 예술대 학장(1954~1960), 음악대학장(1960-1970)으로 재직하는 등 생애 78년 중 69년을 이화 음악교육 성장에 기여했다.
김 선생은 퇴임 후에도 이화학당 상무이사, 이사장으로 헌신했으며 대외적으로 대한민국 예술원 초대회원, 한국음악가협회 부위원장, 서울특별시 음악분과 문화위원장, YWCA 연합회 이사, 대한여학사협회 부회장, 문교부 교육과정 음악분과 심의위원 등을 맡는 등 한국 음악 문화와 교육 발전에도 큰 공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