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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36점’ 토론토,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2연패 뒤 1승

‘레너드 36점’ 토론토,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 2연패 뒤 1승

기사승인 2019. 05. 2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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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SKETBALL-NBA-TOR-MIL/ <YONHAP NO-1489> (USA TODAY Sports)
카와이 레너드(왼쪽) /USA투데이스포츠연합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토론토 랩터스가 카와이 레너드의 활약으로 2연패 뒤 1승을 챙겼다.

토론토는 20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3차전 밀워키 벅스와 홈 경기에서 118-112로 이겼다. 밀워키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하고 홈으로 돌아온 토론토는 두 번의 연장전을 가진 끝에 힘겨운 승리를 따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2패.

4쿼터 종료 1분 전까지 토론토는 96-92로 4점을 앞선 유리한 상황이었다. 토론토는 밀워키 맬컴 브록던에게 골밑 득점을 내줬고, 종료 2.2초를 남기고 밀워키의 크리스 미들턴에게 골밑 돌파를 허용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어갔다.

첫 번째 연장전에서 토론토는 종료 1분 전까지 103-99로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밀워키는 43.2초 전에 브록던의 플로터와 종료 14.5초 전 조지 힐에게 자유투 투샷을 헌납하며 승부를 2차 연장으로 끌고 갔다.

반전 포인트는 2차 연장 시작 30여초 만에 나왔다. 밀워키 전력의 핵심인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2차 연장 초반 6번째 반칙을 저질러 퇴장당하면서 경기 흐름이 토론토 쪽으로 기울었다. 안테토쿤보는 리바운드 23개를 잡았으나 득점은 12점에 그쳤다.

반면 토론토의 에이스 레너드는 36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경기 막판 넘어갈 뻔한 경기를 지켜냈다. 110-109로 1점 앞선 종료 1분 50여초를 남기고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덩크로 3점 차를 만들었고, 112-110으로 앞선 종료 32초 전에도 2점을 보태며 에이스 임무를 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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