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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이안 토론토, 밀워키 제압 ‘창단 첫 NBA 파이널행’

카와이안 토론토, 밀워키 제압 ‘창단 첫 NBA 파이널행’

기사승인 2019. 05. 26.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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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cks Raptors Basketball <YONHAP NO-5222> (AP)
토론토의 카와이 레너드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NBA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결승 6차전 후반 밀워키의 야니스 안테토쿤보 앞에서 덩크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AP연합
마국프로농구(NBA) 토론토 랩터스가 밀워키 벅스를 꺾고 창단 첫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토론토는 26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시즌 NBA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6차전에서 밀워키 벅스에 100-94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동부 콘퍼런스 정상에 오른 토론토는 1995년 창단 후 처음으로 NBA 파이널에 진출, 르브론 제임스가 떠난 동부의 새로운 제왕으로 떠올랐다.

밀워키는 1쿼터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토론토의 수비를 휘저었고 크리스 미들턴이 3점포를 연이어 성공했다. 1쿼터를 18-31로 뒤진 토론토는 2쿼터 들어 카와이 레너드가 돌파하다 빈 곳으로 패스를 찔렀고, 카일 라우리의 3점 슛도 터지며 전반을 43-50으로 마쳤다.

3쿼터 토론토는 레너드와 마크 가솔의 득점이 나오며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토론토는 미들턴에게 3점을 허용했고,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토론토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3쿼터 후반 레너드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5점 차까지 좁힌 채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 토론토는 노먼 파월과 서지 이바카의 득점이 잇따라 나오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프레드 벤블릿의 3점과 레너드의 덩크가 더해진 토론토는 분위기를 가져왔다. 밀워키도 브룩 로페즈와 안테토쿤보가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따라붙었다.

4쿼터 종료 7초를 남기고 97-94인 상황에 토론토 파스칼 시아캄이 반칙으로 얻어낸 자유투 두 개중 한 개를 성공시켰다. 그러나 레너드가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다시 얻은 자유투 두개를 모두 성공시켜 100-94로 토론토가 승리를 가져갔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가 27득점 17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카일 라우리(17득점 5리바운드로)와 파스칼 시아캄(18득점 4리바운드)의 활약도 돋보였다. 밀워키는 야니스 안테토쿤보가 21득점 11리바운드, 브룩 로페즈가 18득점 9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이 14득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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