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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도 주는데…“3기 신도시, 지방대 신입생 모집 더 어려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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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도 주는데…“3기 신도시, 지방대 신입생 모집 더 어려워져”

김범주 기자 | 기사승인 2019. 05. 2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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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기 신도시, 수도권 쏠림 현상으로 귀결돼
경기 초중고 학생 증가 시점, 1·2 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3기신도시
1982년∼2018년 전국 시도별 소재 대학 입학자, 지원자, 경쟁률 비교/제공=종로학원하늘교육
세종 김범주 기자 = 정부의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에 대한 지역별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발이 본격화되면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과 지역 대학의 양극화는 더욱 극대화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종로학원하늘교육이 1965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시도별 초중고 학생 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990년대 경기 지역 1기 신도시, 2000년대 이후 2기 신도시 개발 등으로 인해 ‘서울의 도심 팽창과 수도권 지역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됐다.

정부는 서울 강북 지역의 도심 난 해결과 서울 집값 안정 등을 위해 1970년대 서울 영동 지구 개발, 1980년대 목동, 노원, 개포, 고덕 신시가지 개발, 신도시 개발 등을 추진해 왔으며, 수도권 지역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전국 초중고 학생 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수도권 지역에 절반에 가까운 48.7%의 학생이 몰려 있었다. 경기 지역에 150만 3945명(26.9%)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0만 684명(16.1%), 인천 (32만 352명(5.7%) 등이었다.

지난해 경기도 31개 시군별 초중고 학생 수가 10만명 이상인 곳이 수원시(14만4681명), 용인시(12만9134명), 고양시(11만7436명), 성남시(10만2421명) 등 4곳이었다. 이 중 수원시 학생 수는 울산광역시(13만6883명)보다 많았고, 인천 학생 수도 부산 학생 수(32만463명)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핵심은 경기도의 초중고 학생 증가가 1·2기 신도시 개발과 관련이 있다는 점에 있다. 경기도는 1990년까지는 초중고 학생 수(비율)가 12%를 기록했다. 1기 신도시 개발의 영향을 받았던 2000년 20%로 2배 가까이 대폭 증가했고, 2기 신도시 개발에 따른 영향으로 2015년 이후 26%를 기록했다.

1,2기 신도시는 서울의 초중고 학생수에도 영향을 줬다. 서울의 학생 수는 1970년 120만 5036명(15.7%)에서 강남 개발과 목동, 노원, 개포, 고덕 등 도심 확장에 따라 1990년 227만 682명(24.1%)까지 증가하다가 신도시 개발에 따라 점차 감소하다가 지난해 16.1%까지 감소했다.

2000년 이후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시도별 소재 대학 경쟁률도 변화가 있었다. 1990년 시도별 경쟁률은 서울 4.33대 1, 경기 5.96대 1, 인천 5.98대 1 등으로 전국 평균 경쟁률인 4.60대 1과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2018년 시도별 경쟁률은 서울 13.39대 1, 경기 11.06대 1, 인천 12.17대 1로 전국 평균 경쟁률 8.99대 1과 큰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 과거보다 더 어려워졌다는 취지다.

전국 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 몰려있고, 지방 지역 학생들도 면학 및 편의 조건, 취업 등 영향으로 서울 등 수도권 소재 대학에 대한 지원이 집중된 원인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3기 신도시(남양주시, 하남시, 인천 계양구, 고양시, 부천시 등) 개발이 본격화되면 경기 지역으로의 쏠림 및 수도권 광역화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령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서울 및 수도권 소재 대학으로의 대입 경쟁률은 여전히 유지되는 반면에 지역 대학은 신입생 구하기가 어려워지는 양극화 현상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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