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방문하는 학생들은 러시아 현지 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로 블라디보스토크 한국교육원이 실시하는 ‘2019 연해주 청소년 한국방문연수’에서 선발됐다.
러시아 학생들은 두 개 모둠으로 나눠 모둠별로 자유학년인 1학년 3교시 수업(국어·수학), 학생 참여형으로 구성된 3학년 4교시 수업(영어·국어)에 각각 1시간씩 참여한다.
1학년 국어 수업은 토의·토론 수업이다. 이 수업에서 러시아 학생들은 우리 학생들과 모둠을 이루고 소설의 등장인물에 대한 모의재판 활동에 검사, 변호사, 배심원 등의 역할로 직접 참여한다.
3학년 영어 수업에서는 양국 학생들이 멕시코 문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한국과 러시아의 문화를 소개하는 활동을 통해 문화 간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나눈다.
이상수 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은 “이번 수업 나눔이 러시아 학생들은 물론 우리 학생들에게도 외국 학생들과의 공동 수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세계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