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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10일 밤 11시37분 별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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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10일 밤 11시37분 별세(종합)

김종원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1.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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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18일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 앞두고
'영원한 정치적 동지'였던 김 전 대통령 곁으로 떠나
빈소 신촌세브란스장례식장, 장지 서울현충원
11일 오후 2시부터 조문, 14일 오전 6시 발인
이희호 여사 별세
김대중 대통령의 ‘영원한 정치적 동지’이며 대표적 여성운동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밤 11시 37분 향년 97살로 별세했다. / 연합뉴스
고(故)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영원한 정치적 동지’였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밤 11시 37분 향년 97살로 별세했다.

오는 8월 18일 김 전 대통령의 서거 10주기를 두 달여 앞두고 김 전 대통령의 곁으로 떠났다.

특히 김 전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전 의원이 지난 4월 20일 향년 71살로 세상을 떠난 지 한 달여 만에 이 여사도 별세해 안타까움을 더한다.

김대중평화센터는 이날 “이 여사가 오늘 밤 11시 37분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소천했다”고 발표했다.

빈소는 김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이며 조문은 11일 오후 2시부터 할 수 있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전 6시이며, 장례 예배는 당일 오전 7시 신촌 창천교회에서 있으며, 장지는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이다.

이 여사 장례는 가족 의사에 따라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과 권노갑 민주평화당 고문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여야 5당 대표가 장례위원회 고문으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가족들과 기념촬영하는 故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 가족들이 다함께 1992년 서울 동교동 자택에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연합뉴스
이 여사는 올해 3월부터 노환으로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최근에는 앓고 있던 간암이 악화돼 지난 주부터 혈압이 크게 떨어졌다가 다시 오르는 위중한 상황이 반복됐었다.

1922년 태어난 이 여사는 이화여고와 이화여전, 서울대 사범대를 나와 미국 램버스대를 거쳐 스카렛대를 졸업했다.

귀국 후에는 이화여대 사회사업과 강사로 교편을 잡았으며 초대 대한여자기독교청년회연합회(YWCA) 총무 등으로 활동하며 여권 신장에 크게 기여한 대표적인 여성운동가다.

1962년 마흔의 나이에 2살 아래인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한 뒤에는 ‘영원한 정치적 동지’로서 격변의 현대사를 함께했다.

1997년 김 전 대통령이 4번의 도전 끝에 대통령에 당선된 뒤에는 70대를 넘어선 나이에 퍼스트 레이디로서 여권 신장과 여성의 정치 확대에도 크게 기여했다.

김정일 위원장 만난 故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가 2000년 6월 13일 남북 정상회담을 위해 평양 방문 당시 백화원 영빈관에 도착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연합뉴스
김대중정부 때 첫 여성부 신설을 비롯해 공직과 우리 사회 전반의 여성 진출을 획기적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영부인으로서는 처음 평양을 방문했으며,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자리를 마지막까지 지키며 대북 인도적 지원사업을 적극 뒷받침해왔다.

사회봉사 단체인 ‘사랑의 친구들’, ‘여성재단’도 직접 만들어 여성과 아동 지원에 남다른 열정을 쏟았다.

미국 교회여성연합회 ‘용감한 여성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이 해의 탁월한 여성상’, 무궁화대훈장, 펄벅 인터내셔널 ‘올해의 여성상’ 등 인권과 여성 문제에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다수의 상을 받았다.

故김대중 전 대통령 옆 이희호 여사
김대중 대통령과 부인 이희호 여사가 2000년 12월 11일 숙소인 노르웨이 그랜드호텔 발코니에서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해 주는 오슬로 시민들에게 손을 맞잡고 답례 인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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