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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지역사회 활성화’ 효자 ‘농촌 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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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지역사회 활성화’ 효자 ‘농촌 유학’

조상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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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농식품부 공동기획
학생들 농촌 생활·학교 체험으로
비만·아토피 등 건강 개선에 효과
폐교위기 놓였던 학교도 되살아나
유학생 증가해 마을분위기 밝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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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생이 9명뿐으로 복식학급(2개 이상의 학년이 한 교실 또는 한명의 교사에 의해 운영되는 학급)을 운영하는 등 폐교 위기에 있던 울산 소호분교는 2010년 농촌유학사업을 시작하면서 유학생의 전학이 늘면서 2014년 학생수 44명 학교로 성장했다. 또한 복식학급 해소뿐 아니라 28가구가 귀촌하는 등 마을도 활성화됐다.

#임실대리초등학교는 2009년 신입생이 없고 재학생마저 17명으로 감소하면서 통폐합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귀촌을 결심한 교수 3명, 학교장, 마을대표, 학부모 등이 학교를 활성화하기로 합의하고, 2010년 6학급 정상운영을 목표로 농촌유학을 도입하면서 2017년 교사 14명, 전교생 69명으로 폐교위기에서 벗어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유학 사업이 농촌지역에 새바람을 일으키면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는 2009년 농촌 소규모 활성화 및 도시 아이들의 인성함양을 위해 농촌유학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12일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시 학생들의 농촌 생활·학교 체험을 통한 도농교류 확대 및 농촌지역 교육공동체 형성 등 농촌 활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농촌유학은 도시아이들이 농촌에 거주하면서 지역학교를 다니고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생태교육 등 농촌생활을 6개월 이상 체험하는 것으로, 법인격을 갖추고 장기 유학생이 있는 시설이 지원 대상이다.

교사 인건비, 프로그램 개발비 및 컨설팅·홍보비, 기자재 구입비 등 센터 운영비 및 보험 가입비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2018년까지 25개소에 7억5500만원을 지원했다. 농식품부의 농촌유학사업은 인구감소, 노령화 등으로 침체되고 있는 농촌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다.

우선 시골살이를 접하기 어려운 도시아이들의 전인격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및 생활관리가 도시 아이들의 인성함양 등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깨끗한 환경 및 건강한 먹거리로 비만·아토피·허약체질 개선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아이들 유입·귀촌 등으로 농촌활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일례로 마을 농가가 10가구에 불과했던 봉화지역 한 마을의 경우 대부분 70세 이상 초고령이었지만 유학생 수가 주민들 수보다 많아지면서 마을 전체가 밝아졌다.

또한 유학센터 활동가, 유학생 농가 운영, 급식 및 청소도우미, 주민프로그램 등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학생수 증가로 폐교위기에 몰렸던 학교가 되살아나고 있다.

완도 모도분교는 교육청 폐교학교 명단에서 제외됐고, 2013년 재학생 28명으로 폐교위기였던 제주 풍천초등학교는 현재 58명으로 자율형 학교로 성장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촌 소규모 학교 유지 등 농촌 공교육 활성화, 귀촌 유도를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 등 농촌유학사업이 유무형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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