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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4주 만에 50% 근접…49.5% vs 45.9%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4주 만에 50% 근접…49.5% vs 45.9%

기사승인 2019. 06. 1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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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추념사 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제공=연합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올라 4주 만에 50%에 근접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가 데일리안의 의뢰를 받아 지난 11~12일 전국 유권자 1029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국정지지율)는 49.5%로 전주보다 2.7%p 상승했다. 국정지지율은 지난 2주 간 5.5%p 크게 오르면서 50%선에 가까워졌다.

알앤써치 6월2주차
알앤써치 6월2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그래픽=알앤써치
지지율이 50%선에 근접한 것은 알앤써치의 지난 5월 셋째주 조사 이후 4주 만의 일이다. 지난 5월3주차 조사 때 절반 이상인 50.9%를 기록한 이후 지지율은 줄곧 40% 중반대에서 소폭 증감을 반복하며 정체돼 있었다.

반면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2.3%p 내린 45.9%였다.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3.6%p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특히 지지율 상승 폭이 큰 계층은 20대와 중도보수층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도보수층에서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중도보수층에서는 지난주 27.9%를 기록했으나 이번 주 조사에선 35.7%로 전주 대비 7.9%p 상승했고 20대는 7.5%p 오른 47.1%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세부 계층별로 지지율을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호남지역에서는 68.9%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49.0%), 경기(48.8%), 부산·울산·경남(48.5%), 대구·경북(28.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절반이 넘는 59.8%로 가장 높았고 40대(54.8%), 50대(47.8%), 20대(47.1%), 60대(42.0%)가 뒤따랐다.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치권 ‘막말 논란’으로 중도층이 결집하면서 국정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유럽 순방효과도 일정 부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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