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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6월말 방한 전 김정은 만나는 것이 바람직”

[일문일답]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6월말 방한 전 김정은 만나는 것이 바람직”

홍선미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2.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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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슬로포럼 기조연설 후 로라 비커 BBC 서울특파원과 대담
오슬로 포럼서 질답 마친 문 대통령<YONHAP NO-4296>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대에서 열린 오슬로포럼 기조연설 후 참석자들과 질답을 마친 뒤 박수치고 있다. 질의 응답은 비비시(BBC) 서울특파원 로라 비커가 진행했다.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노르웨이를 국빈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대에서 진행된 오슬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한 후 로라 비커 비비시(BBC) 서울특파원과 이네 에릭슨 서라이데 노르웨이 외교부 장관과의 질의응답에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친서 전달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 그 내용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는지 궁금하다.

“남북 사이에 그리고 또 북·미 사이에 공식적인 회담이 열리고 있지 않을 때에도 양 정상들간의 친서들은 교환이 되고 있다. 그런 친서들이 교환될 때마다 한국과 미국은 그 정보를 공유하고 있고, 또 대체적인 내용도 상대에게 알려주고 있다. 저는 이번 친서에 대해서 사전부터 전달될 것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고, 또 전달받았다는 사실도 미국으로부터 통보받았고, 대체적인 내용도 전달받았다.”

-향후 수주내로 문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추가로 만날 가능성이 있나. 그리고 이런 추가 회동이 트럼프 대통령 방한 전 이뤄질 가능성이 있나?

“저는 김 위원장과 언제든지 만날 준비가 돼 있다. 결국 우리가 만날지 여부, 또 만나는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김 위원장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6월 말에 방한하게 돼 있는데 가능하다면 그 전에 김 위원장을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역시 김 위원장의 선택에 달렸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하노이에서 열린 이후 미국과 북한은 서로 상대방이 먼저 움직여야 한다고 이야기를 해오고 있다. 문 대통령께서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현재의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한 한가지 조언을 한다면?

“우선 북·미 간 2차 하노이 정상회담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끝났고, 그 이후에 3차 정상회담이 이뤄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겉으로 볼 때는 대화가 교착상태에 놓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까 처음에 질문하셨듯이 그런 공식 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동안에도 서로 간의 따뜻한 친서들은 교환을 하고 있고 그 친서에서 상대에 대한 신뢰와 변함없는 대화의 의지, 이런 것들이 표명되고 있기 때문에 대화의 모멘텀은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우선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보다 조기에 만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비록 대화의 모멘텀은 유지되고 있다 하더라도 대화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게 된다면 이 대화의 열정이 식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속한 만남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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