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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숲세권·초품아 이제는 다 갖춘 ‘All세권’

역세권·숲세권·초품아 이제는 다 갖춘 ‘All세권’

기사승인 2019. 06. 1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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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입지적 장점 갖춘 이른바 ‘All세권’ 아파트
특히 지역에서 인기
올세권
‘역세권’, ‘학세권’, ‘숲세권’ 등 이른바 ‘세권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꼽힌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역세권’과 초·중·고가 밀집한 ’학세권‘ , 숲이나 공원 등 녹지와 인접한 ’숲세권‘ 등을 모두 갖춘 단지는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 주거 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최근 주택시장이 각종 규제로 인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고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모든 생활 편의 장점을 두루 갖춘 ‘All세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주거 선호도가 높은 만큼 향후 시세 차익이나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어 분양시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교통과 생활편의시설이 우수한 서울·수도권과 달리, 생활편의시설이 불편한 지방 분양시장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올해 1월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분양한 ‘빌리브 스카이 대구’는 인근으로 역과 공원, 초등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갖춘 ‘All세권’ 단지로 134.96대 1의 높은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이는 올해 청약을 실시한 단지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3월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분양한 ‘경산 중산 코오롱하늘채 메트로폴리스’ 역시 인근으로 역과 수변공원, 초등학교 등이 위치한 단지로 62.25대 1의 우수한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이렇다 보니 ‘All세권‘ 단지는 분양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까지 붙어 거래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보면 남선공원과 지하철역 및 초등학교 등이 인접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e편한세상 둔산 1단지’는 지난 3월 전용면적 72㎡, 20층의 분양권이 4억6510만원에 거래됐다. 단지는 분양 이후 단 1년 3개월여 만에 1억300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입지적 장점을 갖춘 단지들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분양을 앞두고 있는 ’All세권‘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동도건설은 ‘부천 동도센트리움 까치울숲’을 6월 중 분양한다. 경기도 부천시 작동 5-1번지에 공급되며 지하 1층~지상 14층, 8개 동, 총 23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타입 별 세대수는 ▲73㎡ 178세대, ▲78㎡ 44세대, ▲84㎡ (복층 테라스형) 16세대다. 특히, 84㎡는 전 세대가 복층 테라스형 설계를 도입해 공간효율과 개방감이 돋보이는 차별화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했다.

단지 주변에는 범바위산, 지양산, 은데미공원, 부천자연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주변 녹지 또한 풍부하다. 더불어 효성유치원, 까치울초, 성곡중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어 최적의 교육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밖에도 서울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과 인접하여 서울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며 원종시장, 홈플러스(부천여월점) 등 쇼핑 및 대형 유통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같은 달, 한성건설은 충남 천안시 문성·원성지구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신천안 한성필하우스 에듀타운’을 분양한다. 단지는 충남 천안시 원성동 192-29번지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59~114㎡, 지하 2층~지상 28층, 16개 동, 총 1784가구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 천안 초등학교를 비롯해 천안중학교, 천안북중학교, 중앙고등학교 등이 가깝고 천안역과 천안고속버스터미널, 원성천 수변공원 등이 인접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힐스테이트 황금 세트럴’을 이달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30층, 9개 동, 전용면적 75~84㎡, 총 75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692-4번지에 위치한다. 대구 3호선 어린이회관역이 가까우며 범어공원, 동산초등학교, 대구과학고등학교, 황금중학교 등 다양한 주거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GS건설은 대구 광역시 동구 신천동 193-1번지 일원에 ‘신천센트럴자이’를 오는 6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총 8개동, 552세대 규모로 들어서며 모든 세대가 전용면적 84㎡의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1호선 동대구역과 신천역 사이에 위치하며 단지 바로 앞 신천초등학교를 비롯해 청구고등학교와 가깝다. 이밖에도 신천이 가까워 쾌적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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