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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기기증 인식개선 위해 찾아가는 ‘생명나눔 교육’ 실시

서울시, 장기기증 인식개선 위해 찾아가는 ‘생명나눔 교육’ 실시

기사승인 2019. 06. 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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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0여개학급 초등 4·5년생 대상으로 전문강사 방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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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올바른 장기기증 인식을 확산하고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생명나눔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와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교육은 전문강사를 통해 생명나눔의 의미와 생명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배우는 수업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 교육은 18일 강서구 등마초등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생명나눔, 우리의 생명은 소중해요!’ 수업을 2개 교시(80분) 진행한다. 시는 이번 수업을 시작으로 올해 초등학교 20여 학급을 찾아가 생명나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첫째 시간에는 국내 최초로 제작된 장기이식 그림책인 ‘두근두근 심장이의 비밀’을 통해 각 장기의 기능·위치 등을 공부한다.

둘째 시간에는 심장 이식인 이동규씨, 간 이식인 수아, 6명에게 장기를 기증한 학빈이 사례를 공유한다. 생명나눔을 이해하고 이식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는 응원 메시지를 가족·친구·선생님 등 고마운 사람에게는 감사의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학생들의 교육 소감문을 모아 오는 9월 9일 ‘장기기증의 날’ 기념 행사에서 특별전시해 생명 나눔의 소중함을 시민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해 초등학생 대상 생명나눔 교육을 체계적으로 마련했다”며 “서울시는 장기기증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고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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