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내년까지 민간에 100대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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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전기차는 외부 공기를 차량 내부로 빨아들여 먼지를 거른 뒤 배기가스 대신 물을 방출하는 친환경 차량으로 전기차와 함께 내연기관 자동차를 대체하는 차세대 자동차이다. 연료비 절감은 1만㎞ 운행기준 1대당 140만원 정도이다.
수소 충전에는 5분이 소요되며 연료비는 1㎏(수소)당 8000원이다. 풀 충전은 5㎏까지 할 수 있고 1㎏당 운행 거리는 100㎞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도 수소전기차 5대를 추가로 납품받아 민간에 공급한다. 내년에는 민간에게 100대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전기차는 현대자동차가 생산하고 있는 투싼 RV차량과 유사하며 대당 가격은 7000만∼7200만원이다.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는 차량구매 비용 중 절반인 3500만원을 국·도·시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3500만∼3700만원만 자부담하면 친환경 차량을 보유할 수 있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한국가스공사와 수소충전소 구축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김해 안동에 있는 가스공사 경남지역본부 내 부지면적 1600㎡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하고 있다.
이곳 충전소는 내년 상반기에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하루 평균 65대의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수소전기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을 산업과도 연계해 수소산업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며 “친환경 자동차 보급으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김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