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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2호선 8월 말 첫 삽

광주도시철도 2호선 8월 말 첫 삽

기사승인 2019. 06. 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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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주도시철도 2호선 노선도./제공 = 국토부
광주시 전역을 순환선으로 연결하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8월 말 첫 삽을 뜬다.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의 1단계 사업계획을 승인하고 20일자로 관보에 고시했다고 19일 밝혔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은 총 연장 41.8㎞에 2조 1761억원을 들여 올해 하반기 건설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1단계 17㎞(광주시청∼광주역) △2단계 20㎞(광주역∼광주시청) △3단계 4.8㎞(백운광장∼효천) 등 3단계로 나눠 순차적으로 추진된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지하 저심도로 계획해 고가 경전철의 도시미관 저해 문제 등을 해소하고, 대부분의 정거장이 지하 1층에서 곧바로 열차의 승·하차가 가능해져 기존 지하철보다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차량은 도시의 여건을 고려 곡선 주행과 소음에 유리한 고무차륜 형식의 경전철(K-AGT)로 2량 1편성, 총 36편성(1단계 15편성, 2단계 18편성, 3단계 3편성)이 무인운전 시스템으로 운행된다. 열차의 운행 간격은 순환선 기준으로 출·퇴근시 4분, 평시는 9분이다.

광주도시철도 2호선은 1호선과 함께 도심 곳곳을 30분대로 연결하며, 각 역세권 중심의 상권 형성으로 유동인구가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운영국장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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