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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의 꽃’ 검사장 승진 인사 대폭 확대 모양새…15명 이상 전망

‘검찰의 꽃’ 검사장 승진 인사 대폭 확대 모양새…15명 이상 전망

허경준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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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연수원 24~26기 주축…27기 2~3명 검사장 승진자 나올 듯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 측근…검사장 승진 유력 후보자로 하마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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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59·사법연수원 23기)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오르면서, 검사장 승진 인사 폭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19일 법조계 안팎에서는 매년 검사장 승진 인사 폭이 10명 안팎이었지만, 윤 지검장이 총장 후보에 지명되면서 검사장급 이상 지휘부들 상당수가 용퇴할 것으로 보여 이번 인사에서는 최소 15명 이상이 검사장으로 승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검사장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24~26기가 주축이 되고 27기에서도 2~3명 정도 승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24기에서는 정호영 특별검사팀에서 당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다스 및 BBK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한 차맹기 고양지청장, 법무부 법조인력과장과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등을 지낸 박순철 안산지청장 등이 검사장 후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25기는 지난해 검사장 인사에서 3명만 승진한 탓에 이번 인사에서 대거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통상 한 기수에서 9명가량의 검사장을 배출해왔다.

25기 중에서는 서울중앙지검 초대 4차장검사를 지낸 이두봉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가 유력한 검사장 승진 후보로 꼽힌다. 지난해 1월부터 윤 지검장을 보필한 이두봉 1차장검사는 대검 디엔에이수사담당관을 거쳐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장, 수사지휘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장과 법무부 대변인 등을 지낸 김광수 부산지검 1차장검사, 여성 3호 검사장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노정연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 대검 마약과장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을 맡았던 조재연 창원지검 차장검사, 대검 국제협력단장과 부산지검 2차장검사를 지낸 권순철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이 유력 후보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 외 황의수 울산지검 차장검사와 조종태 성남지청장, 이현철 안양지청장, 정수봉 광주지검 차장검사 등도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26기에선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과 함께 해운대 ‘엘시티 비리’ 수사를 이끌었던 임관혁 천안지청장과 지난 2년간 윤 지검장과 호흡을 맞춰온 박찬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첫 번째 여성 차장검사인 이노공 4차장검사, 문홍성 대검 선임연구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아울러 윤 지검장이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직후 검사장 승진과 관련한 인사검증 동의서를 제출하라는 요구를 받은 27기에서는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 수사를 진두지휘한 한동훈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와 2011년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이 연루된 저축은행 비리 수사,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맡았던 주영환 대검 대변인 등이 후보군으로 점쳐진다.

지청장 출신 A변호사는 “이번 인사에서 자리가 많이 나는 것은 분명하지만, 능력만으로 검사장 승진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코드가 맞지 않으면 실력이 있다고 해서 검사장을 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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