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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 등 특이생육지서 털들깨 등 미기록 식물 5종 발견

제주 곶자왈 등 특이생육지서 털들깨 등 미기록 식물 5종 발견

조상은 기자 | 기사승인 2019. 06. 2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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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들깨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부터 최근까지 진행한 식물다양성 조사 연구를 통해 제주 곶자왈 등 우리나라 특이생육지에서 털들깨 등 미기록 식물 5종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특이생육지는 지형 및 지질적인 특징이 다른 지역과 달라 특이한 생태계를 보이는 곳이다. 강원도 석회암 지대, 제주도 곶자왈 지대, 경상도 퇴적암 지대, 서남해 섬지역 등이 대표적이다.

이번 제주곶자왈에서 발견된 미기록 식물 5종은 지금까지 일본 고유종으로 알려진털들깨, 넓은잎대가래 2종과 중국 고유종으로 알려진 네잎주걱비름, 여름개밀 2종이다. 나머지 1종은 섬쇠무릅이다.

꿀풀과에 속한 털들깨(Perilla hirtella)는 제주도 곶자왈 지대에서, 가래과에 속한 넓은잎대가래(Potamogeton anguillanus)는 강원도 석회암 지대 영월군의 작은 하천에서 발견됐다.

돌나물과에 속한 네잎주걱비름(Sedum kiangnanense)과 벼과에 속한 여름개밀(Elymus shandongensis)은 서남해 섬지역 신안군과 경상도 퇴적암 지대 의령군에서 각각 확인됐다.

특히 네잎주걱비름은 중국의 안후이성(安徽省)의 황산(黃山)과 구화산(九華山) 일대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희귀식물로 중국 자생지와 수백 킬로미터(km) 떨어진 국내에서 발견된 것은 식물지리학적으로도 특이한 경우다.

섬쇠무릎(Achyranthes bidentata)은 전라남도 신안군의 섬지역 민가 주변에서 발견됐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발견된 미기록 식물 중 일부는 관상용, 식용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생물자원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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