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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시스템즈 “암호화폐(토큰) 발행, 비트코인보다 3배 이상 빠르다 ”

브이시스템즈 “암호화폐(토큰) 발행, 비트코인보다 3배 이상 빠르다 ”

기사승인 2019. 06. 2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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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알렉스 양(Alex Yang) 브이시스템즈 대표가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펜타리움에서 진행된 ‘브이시스템즈 팀 밋업’에서 올해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제공=홍성율 기자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통해 발행하려면 10분 소요된다. 그러나 우리(브이시스템즈, V SYSTEMS)는 3분 안에 가능하다.”

알렉스 양(Alex Yang) 브이시스템즈 대표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펜타리움에서 진행된 ‘브이시스템즈 팀 밋업’에서 이 같이 밝히며, 자사의 월렛을 강조했다.

브이시스템즈의 월렛(지갑)은 하드월렛 생성, 콜드월렛 매니징(Managing) 등이 가능하다. 얼굴 인식을 통해 월렛 로그인이 가능하며 △결제·이체·송금(QR코드 스캔) △토큰 생성·추가 △스플릿(Spit)·리버스 스플릿(Reverse Split) 등 기능이 탑재돼 있다.

△토큰 규모 △계약 설명 △토큰 이름 △유닛(단위) 등을 차례대로 지정하고, 스플릿 혹은 리버스 스플릿을 선택하면 약 3분 내에 토큰을 발행할 수 있다.

‘SEND TOKEN’을 누르면, 발행된 암호화폐를 타인에게 줄 수도 있다. 주소를 클릭해 복사한 다음 ‘SEND TOKEN’에 들어가 보낼 양을 기재, 패스워드를 입력하면 가능하다.

알렉스 대표는 “우리는 10불도 안되는 수수료를 책정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모듈화해 유저(사용자)에게 다가가고 있다. 토큰, 데이터베이스, 해킹 모두 원스탑으로 통합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코인 민팅(Minting)을 통해 발행된 코인을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고, 코인 소유자만 관리가 가능하다. 알렉스 대표는 “코인 민팅을 실현한 것은 우리(브이시스템즈)가 최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금융권’을 겨냥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알렉스 대표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이 약 17조에 해당하는 저당 시장이다. 투자, 금융사들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데, 이 저당을 토큰화시키는 것, 이것이 올해 목표다”며 “토큰 시스템을 통해 비즈니스를 용이하고 쉽게 진행하도록 ‘마일리지’나 ‘신용카드’ 개념으로 사용하면 될 것이다. 추후에 데이버베이스가 안정적으로 구축되고, 스마트계약도 안정화되면 더 많은 혜택을 입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알렉스 대표는 한국 시장에 진출한 이유를 “한국 시장은 개방적이고 이미 성숙하다. 한국 커뮤니티를 직접 만나고, 형성하면서 슈퍼노드를 만들고 싶어 찾아왔다”고 밝혔다.

현재 브이시스템즈는 15개의 슈퍼노드(Supernode)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60개의 슈퍼노드를 생성한다는 전략이다.

브이시스템즈는 PoS(Proof of Stake·지분증명) 개발자로 알려진 써니 킹(Sunny King)이 참여한 블록체인 프로젝트로, SPoS(Supernode Proof of Stake·슈퍼노드 지분증명)를 바탕으로 블록체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알렉스 대표, 크레이그(Craig Thornton) 글로벌릴레이션십 디렉터, 제이콥(Gadikian Jakob) 기술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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