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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권 파이터’ 신동국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극복 위해 격투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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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훈 기자

승인 : 2019. 06. 2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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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빅 히어로’ 방송화면 /tvN
소방관 신동국씨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이겨내기 위해 종합격투기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24일 방송된 tvN ’리틀 빅 히어로‘에서는 소방관이자 종합격투기 선수인 신동국씨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종합격투기에 푹 빠져 아마추어 대회를 휩쓸고 프로 선수로 데뷔한 신동국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신동국씨는 “(사고) 현장에서 마주했던 고통스러워했던 요구조자들, 훼손된 사체 등 끔찍한 사고를 많이 마주하다 보니 불안증세가 심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신과 가서 우울증약, 불면증약도 먹었지만 소용이 없었다”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종합격투기를 통해 이겨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대전료를 순직한 소방관 유가족에게 전달하고 싶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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