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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부속유치원, ‘개정 누리과정 시범유치원’으로 선정

삼육대 부속유치원, ‘개정 누리과정 시범유치원’으로 선정

기사승인 2019. 06. 2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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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육대 부속유치원 (4)
삼육대학교 부속유치원이 내년부터 새롭게 개정되는 누리과정 시범유치원으로 선정됐다./제공=삼육대
삼육대학교 부속유치원이 내년부터 새롭게 개정되는 누리과정 시범유치원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 도입된 누리과정은 만 3~5세 유아에게 공통으로 제공하는 교육·보육과정이다. 누리과정은 교육부의 ‘유아교육 혁신방안’에 따라 최근 ‘놀이중심’ ‘아이중심’으로 개편을 진행 중이며 오는 7월 개정안을 확정·고시하고 내년 3월부터 전국 유치원·어린이집에 전면 적용된다.

교육부는 개정 누리과정 적용에 앞서 현장 운영 사례 발굴을 위해 시범유치원과 어린이집을 운영한다. 삼육대 부속유치원은 서울시 사립유치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삼육대 부속유치원은 2011년부터 숲 유치원을 특성화해 교육과정을 운영해 온 만큼 이번 누리과정 개정 취지에 가장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육대 부속유치원은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된 23만평의 청정 캠퍼스 내에 있다. 문과 벽이 없는 숲속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선진화된 숲유치원 교육과정, 서울시 노원구와 함께 조성한 유아숲체험원 등 풍부한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어 ‘유아중심’ ‘놀이중심’ 교육 실현이 매우 쉽다.

삼육대 부속유치원은 오는 12월까지 1000만원을 지원받아 기존의 유아놀이 실태를 분석하고 개정 누리과정의 중점사항을 파악해 교육과정을 재구성하는 등 실제 적용점을 모색한다.

또한 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숲유치원 교육과정과 자유놀이 이해를 돕는 현장 연수 및 교육을 운영하고 저널·토의·면담·논의를 활용한 의견 수렴 협의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지연 삼육대 부속유치원장 및 유아교육과 교수는 “진정한 유아·놀이중심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교사와 연구진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고 있다”며 “시범운영 기간을 잘 마쳐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을 이루고 개정 누리과정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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