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KRX금시장, 일평균 거래량 전년비 22% 증가...금가격도 역대 최고

KRX금시장, 일평균 거래량 전년비 22% 증가...금가격도 역대 최고

기사승인 2019. 06. 27.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rx금시장 골드바사진2 (1)
KRX금시장 골드바 사진/제공 = 한국거래소
안전자산과 대체투자자산으로서의 ‘금(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한국거래소(KRX) 금시장’의 거래도 늘고 있다. 투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금 가격도 최고가를 경신했다.

26일 한국거래소는 KRX금시장 일평균 거래량이 2만4006g(25일 기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RX의 올해 일평균 거래량은 240kg으로 지난해 대비 22.6%가 증가, 2014년 시장 개설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14년 3월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금 현물시장인 ‘KRX 금시장’을 개설했다.

금시장에서 거래하기 위해서는 증권사에서 금거래 계좌가 필요하다. KRX금시장은 1g 단위로 거래할 수 있으며, 1kg 또는 100g의 단위로 금 실물을 인출할 수 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상품은 총 두가지로, 1kg의 골드바와 100g의 골드바다. 올해 거래량을 보면 1kg의 골드바 상품의 거래가 미니골드바인 100g짜리보다 거래가 16배가량 많다.

25일 기준 KRX금시장의 그램당 금시세는 5만3020원(1돈쭝 19만8825원)으로 작년 말 대비 15.3%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제금시세는(Tenfore) 5만3120원으로, KRX금시장 시세는 국제금시세의 99.8% 수준이다.

1kg 골드바 상품이나 100g 골드바상품 모두 거래단위는 1g이므로, 투자자는 5만원 정도의 소액으로도 금에 투자할 수 있다. 다만 실물로 인출하는 경우에는 각각의 상품에 따라 1kg단위 또는 100g단위로 인출할 수 있으며 부가가치세 10%와 실물인출 수수료(1개당 약2만원 내외)가 부과된다.

금 투자 방법은 KRX금시장 매매, 금 실물 매매(금은방), 골드뱅킹, 은행금신탁 등 여러 가지가 있다.이 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금을 살 수 있는 방법이 KRX금시장을 통한 금 투자다. 증권사 HTS와 같은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0.2% 내외의 저렴한 수수료로 매매할 수 있다.

KRX금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매매차익에 대해 비과세 가 된다는 점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금시장은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유일하게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는 국가공인 금시장”이라며 “ 금가격 상승차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와 금실물인출을 원하는 투자자 모두에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