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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전기자동차’ 메카 부상...1118억 전기차 생산 투자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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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범 기자

승인 : 2019. 06. 27. 13:30

에스앤케이모터스,중국 송과자동차, 국내 태산하이테크 등과 조립방식전기 완성차 생산
연간 10만대 조립.생산, 국내 판매 및 해외 20여개국 수출
전북 새만금 지역에 잇따른 전기 완성차 제조기업의 투자로 전기자동차 집적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26일 에스엔케이모터스㈜와 새만금 산업단지 1공구에 1118억원 규모의 ‘전기자동차 조립·생산 제조 시설’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에스엔케이모터스㈜는 중국의 송과자동차, 국내 태산하이테크 등과 공동협력해 새만금에서 조립방식에 의한 전기 완성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에스엔케이모터스가 입주로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1517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더불어 전북 지역의 자동차 연관기업 및 군산항 자동차 전용부두 등의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기 부양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용범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역 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에스엔케이모터스의 새만금산단 투자에 감사하고, 조속히 공장이 설립돼 본격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 군산시와 함께 우리 전라북도도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에스엔케이모터스의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투자확대로 새만금에서 성공 신화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지난해 투자협약을 맺은 ㈜나노스와 지난달 투자협약을 맺은 에디슨모터스㈜) 등 총 6개 전기차 관련기업이 새만금에 둥지를 틀면서 새만금은 국내 최대 전기차 생산기지로 부상하게 됐다.

이번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인 에스엔케이모터스㈜의 투자유치는 새 정부의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산업 육성 정책의 전기차 보급 확대와 부합돼 전북도내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미래형 친환경차 시대를 여는데 핵심산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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